文學,藝術/사진칼럼

[조용철의 마음풍경] 호숫가 왕거미

바람아님 2015. 10. 13. 01:03

[중앙일보] 입력 2015.09.14 






하루가 저무는 해거름

왕거미가 새 집을 짓는다.

어둠 속에서 밤새 집을 짓는다.


새벽 닭 우는 달구리

거미줄엔 이슬이 맺힌다.

밤새 흘린 눈물과 땀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