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가을 초입
가을 초입이라는 9월 중순인데도 가을 바람은 오지 않고 푹푹찌는 더위가 잔설처럼 남아 있다. 거리의 가로수 은행잎도 하나둘 노렇게 물들어가고 이맘때면 생각나느게 올림픽공원 옆 은행나무 가로수 터널이다.
그래서 올림픽공원을 찾았는데 역시 아직은 여름의 뒤끝인 푸르름이 그대로 남아 있다. 많은 사람들은 너무 더운 날씨로 하나둘 나무 그늘을 찾아 가을 아닌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많은 진사들이 앞다퉈 찍어 올리던 들꽃마루 역시 많은 연인들이 사진 찍기 여념이 없지만 이미 꽃은 한물 갔다.
휘휘 돌아 나홀로나무언덕은 문화재 발굴 공사로 옛 보리밭에 흙이 산더미처럼 쌓였고 그너머 나홀로나무 곁에 역시 연인들의 천국이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0)를 보실수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2015-9-19]
♪Falling Leaves - Aequoanimo |
'바람房 > 풍경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漢江] 당산철교 (0) | 2015.11.19 |
---|---|
[서울대공원] 가을속으로 들어간 소녀 (0) | 2015.11.15 |
[하늘공원] 억새의 멋(美) (0) | 2015.11.04 |
[하늘공원] 억새축제 있던 날 (0) | 2015.11.02 |
하늘공원 가는 길 (0) | 2015.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