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2016.01.30)]를 보고 나도 한번 찍어 봤다
박완서 ‘노란집’(열림원, 2013년)
'겨울나무가 봄이나 여름 가을 나무 못지 않게 아름답다는 걸 안 것은 나이든 후였다.
어떤 나무든지 잎이나 꽃을 완전히 떨군 후에 오히려 더 조화롭고 힘차 보이는 게
그렇게 신기해 보일 수가 없었다.
벌거벗고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늠름하고 자체로서 더 보탤 것도 덜 것도 없이 완벽하게 조화롭다.'
(2016.02.01. 13:35 개화산, 삼성 EX1f)
노란집 박완서 저 | 열림원 | 300쪽 | 13,000원 813.6-ㅂ398노=3 | 위치 : [강서]문학서고/ [정독]어문학족보실(2동1층) 박완서의 『노란집』 은 수수하지만 인생의 깊이와 멋과 맛이 절로 느껴지는 노부부 이야기가 담긴 짧은 소설들을 포함하고 있다. 노년의 느긋함과 너그러움, 그리고 그 따스함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1장의 이야기들은 작가가 2001~2002년 계간지 《디새집》에 소개했던 글들이다. 이 밖에, 노년기 또한 삶의 일부분이라고 말하며 삶에 대해 저버리지 않은 기대와 희망과 추억을 써내려간 작가의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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