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겨울 나그네 1

바람아님 2016. 2. 6. 00:17
 


 

 






겨울 나그네 1. / 정석현



 음산한 날씨
 희색빛 구름이 하늘을 만들어
 길거리에 나딩구는 낙옆들
 봄을 재촉 하더래도 차갑게 얼어 붙은 땅은 말이 없구나


 고독과 신음하는 순간적 생활들이
 즐거움을 찾아 헤메는
 연분으로 엮어 가더라도
 겨울 나그네는 외롭기만 하구나


 땅속 깊은곳엔 새싹 움추려 봄을 만들고 있을건데
 계절을 당길수는 없지만
 마음만은 앞당길수있는
 겨울 나그네 의 그리움


 따뜻한 봄날 오면 마음속 기다림은
 희열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 날런지
 뜻이 있는곳에 길이있는
 그길을 찾아 함께 달리고 싶은 아름다운 삶의 욕망


 태양같은 밝은 미소를 기다리며
 인연의 고리을 지속 할수 있는
 꿈을 그려보며
 

 오늘도 겨울 나그네는
 봄을 향해
 뚜벅 뚜벅
 걸어 가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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