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우리 몸의 생체리듬인 서커디언 리듬이 불규칙하게 되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의 분비가 많아지면서 살이 찌기 쉽고 그만큼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프리벤션'(원문)은 살 빠지는 수면 습관 6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 잠은 6시간 이상 8시간 30분 이하로 잔다
다이어트에 있어 충분한 수면은 필수다. 다만 너무 짧게 자거나 너무 오래 자는 것은 좋지 않다. 미국 브리검영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30분보다 덜 자거나 8시간 30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살이 더 많이 찐다고 밝힌 바 있다. 체지방을 줄이는 적정 수면 시간은 6시간 30분에서 8시간 30분 정도다.
◆ 최대한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든다
얼마나 오래 잠을 자느냐 보다 얼마나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느냐가 더 중요하다.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이 일정한 사람이 체지방을 더 많이 감소하게 된다.
◆ 침실 온도를 낮춘다
날씨가 추운 겨울에 살이 더 잘 빠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듯 침실 온도를 섭씨 19도 정도로 맞추고 자는 것이 좋다. 체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갈색지방을 태울 준비를 하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인슐린 민감성이 향상되면서 지방을 태우고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방을 어둡게 만든다
빛 하나 없이 완전히 컴컴한 곳에서 잠을 자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비만이 될 가능성이 21%나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빛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적어지는데, 생체리듬을 조절해 우리가 잠을 잘 수 있도록 돕고 면역계, 신경계 등 우리 몸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적어지면 생체리듬이 깨져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이다.
◆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자제한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블루라이트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잠들기 30분 전부터는 이러한 기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은 계속 유지한다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고 더 많은 양의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노력이 없이는 절대 살을 뺄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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