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016.03.15. 10:12
이스라엘에서 한 여행자가 약 2000년 전에 만들어진 희귀 금 동전 한 개를 발견했다고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고대유물 당국이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동전은 지금까지 발견된 동종의 것 중 두 번째 것이다. 런던 대영박물관이 첫 번째 동전을 보유하고 있다. 동전은 서기 107년에 제작된 것으로 로마 제국의 첫 황제인 아우구수투스의 얼굴을 담고 있다. 당국은 동전이 로마 통치자들을 기념하기 위한 시리즈 중 하나로 주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전을 발견한 사람은 로리 리몬이란 여성 여행자다. 그는 최근 이스라엘의 동부 지역 갈릴리를 걷던 중 우연히 반짝이는 동전을 발견했다. 당국에 따르면 금 동전은 로마 병사의 급여로 지불된 것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것이다. 이들은 “쉽게 통용되지 않은 동전이 유대인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미스터리”라고 표현했다.
리몬은 습득한 동전을 당국에 가지고 왔다. 고대유물 당국은 관에 동전을 넘긴 리몬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슈팀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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