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봄, 꽃들의 릴레이

바람아님 2016. 4. 7. 00:53
[J플러스] 입력 2016.04.05 00:48

 봄입니다. 빛 좋은 날들이 이어집니다. 눈이 부십니다. 현기증도 납니다.  어느 새 꽃을 피운 하얀 목련과 벚꽃, 강변을 물들인 노란 개나리가 봄을 알립니다.  출근길 버스가 꽃길을 달립니다. 눈을 뗄수가 없습니다.

  해마다 맞는 봄입니다.  하지만 꽃이 피고, 지는 풍경은 늘 새롭게 다가옵니다. 자연의 섭리에 감탄을 하게됩니다. 봄 꽃들이 바통터치를 하듯 차례로 피면서 무채색의 세상에 온기를 불어 넣습니다. 
 

동백

동백 낙화

매화

산수유

 

버들개지

 목련

 

진달래

 

벚꽃

산벚꽃

 

벚꽃 낙화

배꽃


 빨간 동백이 '툭툭' 떨어질 때 쯤이면 매화가 하얗게 산을 뒤덮습니다. 산수유가 산골 마을을 노랗게  물들이고, 길가의 개나리가 일제히 기지개를 켭니다.  산에서는 진달래가 수줍은 듯 꽃잎을 엽니다.  이어서 벚꽃이 팝콘 터지듯 꽃을 피우며 봄은 절정을 맞습니다.  '꽃들의 릴레이'를 사진으로 엮어봅니다. 

주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