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16-07-15 17:29:00
영국 매체 미러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기 가수 겸 방송인인 레티샤 그레이스(Lateysha Grace·25)가 전날 밤 방송 된 TV쇼 ‘빅 브라더스 빗 온 더 사이드’에서 ‘털기춤’을 추려다 치마가 찢어지는 망신을 당했다.
레티샤는 이 방송에서 진행자로부터 엉덩이를 터는 춤인 ‘트월킹’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주문을 받고 뒤돌아 서서 준비 자세를 취했다.
문제는 그가 입고 나온 드레스였다. 지퍼가 뒷부분 전체를 이어주는 드레스였는데, 레티샤가 힘을 주자 절반 이상이 열려 버린 것이다.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진행자와 다른 게스트들은 놀란 표정으로 소리를 질렀다.
레티샤는 “오!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며 “방금 일어난 일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티샤는 진행자에게 지퍼를 올려달라고 부탁하며 상황을 유쾌하게 수습했다.
‘빅 브라더’TV쇼는 참가자들이 외부세계와 철저히 단절된 채 ‘빅 브라더 하우스’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청자의 전화투표와 출연자들의 자체 투표로 매회 탈락자를 결정하며, 최후 까지 살아 남는 사람 이 거액의 상금을 받는다.
레티샤 역시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가 탈락한 참가자로, 그간의 에피소드를 전하기 위해 이날 쇼에 초대받았다.
그는 방송이 끝난 후 “빅 브라더 하우스에 살면서 운동을 안하고 먹기만 해 체중이 10kg이나 늘어 버렸다” 며 “결국 드레스가 너무 꽉 끼어 굴욕을 당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레티샤가 이번 방송사고 충격으로 다음날 곧바로 살을 빼기 위해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했다”고 전했다.
레티샤의 방송사고 영상 클립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 하루만에 15만 클릭이 넘는 폭발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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