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6.09.07 박원익 기자)
롯데물산은 송파구와 손잡고 석촌호수에 ‘슈퍼문 프렌즈’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 설치한 달 모양의 조형물 ‘슈퍼문’에 이어 별, 행성 등을 상징하는 여덟 개의 천체 조형물 ‘슈퍼문 프렌즈’를
추가로 설치했다.
슈퍼문 프렌즈는 둥근 모양, 물방울 모양, 오뚜기 모양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다.
오는 10월 3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석촌호수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설치된 슈퍼문 프렌즈. / 롯데물산 제공
슈퍼문 시리즈는 2014년 ‘러버덕’, 2015년 ‘1600 판다+’에 이은 롯데의 세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석촌호수를 찾은 시민들이 보름달 모양 조형물을 보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행복과 희망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의 공공미술작가 그룹 ‘프렌즈위드유(FriendsWithYou)’의 듀오 사무엘 복슨(37)과 아르투로 산도발(40)은
“추석을 맞아 보름달을 함께 보며 소원을 비는 한국적인 스토리에 착안해 작품 콘셉트을 잡았다”며
“기획 단계부터 제작, 설치까지 1년 가량 걸렸다”고 했다.
추석(9월 15일)에는 슈퍼문이 금빛으로 빛나는 ‘골드문 나이트(Gold Moon Night)’를 진행하고,
9월 23일엔 젊은 청춘을 응원하는 ‘불금데이’, 대학수학능력시험 50일 전인 9월 28일엔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핑크문 나이트’를 진행한다.
-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설치된 슈퍼문 프렌즈. / 롯데물산 제공
이윤석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관람객이 쉽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 등 다양한 관련 행사도 진행한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6층 아트홀에서 슈퍼문 탄생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열고,
지하 1층에는 4미터 크기의 슈퍼문 조형물을 전시한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선 작가들의 대표 캐릭터인 구름 모양의 ‘클라우드 바운스 하우스’를 설치,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운영한다.
[포토친구]의 "석촌호수 슈퍼문 프로젝트" 사진 보러가기 2014년 러버덕을 이어 이번에는 석촌호수에 슈퍼문이 등장했습니다. 지금 20m , 높이 18m 그리고 저녁 6시가 되면은 조명이 켜지는데 7가지 색으로 변하며 슈퍼문 주위에는 우주행성을 의미하는 8가지 작품이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Write | 2016.09.03 21:49 By 하늘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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