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6.12.14 15:45
강원 양구·인제 평지를 제외한 16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겨울 왕국으로 변했다.
속초·고성·양양·인제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많은 양의 눈이 쌓였다.
1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적설량은 미시령 38㎝, 속초 설악동 32㎝, 진부령 30㎝, 강릉 성산면 어흘리 22.5㎝, 철원 12.5㎝, 북강릉 12㎝, 횡성 7㎝, 원주 5㎝, 영월 2㎝ 등이다.
대관령에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설이 내려 차들이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다.
속초 시내 도로도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차량 체증을 빚었고, 운동장은 눈 장난을 하는 어린이들 모습이 눈에 띄었다.
속초∼인제를 잇는 미시령 동서관통 도로는 30㎝ 폭설로 차량통행이 한때 통제됐다.
강원 고성경찰서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가량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56번 지방도 미시령 관통 도로의 서울방면 통행을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 조치했다.
기상청은 내륙은 오늘 저녁까지 가끔 눈이 오고, 동해안과 산간은 늦은 밤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간과 일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어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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