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생활속사진

'겨울 왕국'으로 변한 강원도..미시령 38cm 눈

바람아님 2016. 12. 14. 23:19
연합뉴스 2016.12.14 15:45

강원 양구·인제 평지를 제외한 16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겨울 왕국으로 변했다.

속초·고성·양양·인제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많은 양의 눈이 쌓였다.

폭설 내린 대관령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설이 내리고 있다. 2016.12.14 yoo21@yna.co.kr

1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적설량은 미시령 38㎝, 속초 설악동 32㎝, 진부령 30㎝, 강릉 성산면 어흘리 22.5㎝, 철원 12.5㎝, 북강릉 12㎝, 횡성 7㎝, 원주 5㎝, 영월 2㎝ 등이다.

대관령에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설이 내려 차들이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다.

속초 시내 도로도 많은 눈이 내린 탓에 차량 체증을 빚었고, 운동장은 눈 장난을 하는 어린이들 모습이 눈에 띄었다.


속초∼인제를 잇는 미시령 동서관통 도로는 30㎝ 폭설로 차량통행이 한때 통제됐다.

강원 고성경찰서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가량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56번 지방도 미시령 관통 도로의 서울방면 통행을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 조치했다.

야, 눈이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지방에 많은 눈이 내린 14일 오전 속초지역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들이 눈 장난을 하고 있다. 2016.12.14 momo@yna.co.kr

기상청은 내륙은 오늘 저녁까지 가끔 눈이 오고, 동해안과 산간은 늦은 밤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간과 일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어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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