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日 나리타 공항 화장실에 '스마트폰 전용 화장지' 등장

바람아님 2016. 12. 21. 23:17
뉴시스 2016.12.21 17:02
【서울=뉴시스】일본 나리타 국제공항 화장실에 설치된 스마트폰 전용 화장지. 현지 일간 마이니치는 21일 나리타 국제공항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닦는 화장지가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가 처음으로 지난 16일부터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이 주로 이용하는 화장실 7곳에 이 화장지를 일반 화장지 바로 옆에 설치했으며 내년 3월15일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2016.12.21 (사진 출처: 마이니치 인터넷판)

위생이 철저하기로 유명한 일본에서 스마트폰 청결을 위한 화장지까지 등장했다.

현지 일간 마이니치는 21일 나리타 국제공항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닦는 화장지가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전용 화장지와 화장지 걸이는 일반 화장지 축소판처럼 생겼다.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가 지난 16일부터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이 주로 이용하는 화장실 7곳에 이 화장지를 일반 화장지 바로 옆에 설치했다. NTT 도코모는 공항 화장실에 스마트폰 화장지를 내년 3월15일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본 관광청이 외국인객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불만을 나타낸 것은 정작 부족한 와이파이 서비스였다. 일본을 여행할 때 와이파이 서비스가 되지 않거나 장애가 발생해 불편을 겪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8월11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애리조나대 연구진의 스마트폰 위생 상태 조사 결과를 인용, 스마트폰에서 화장실 변기보다 10배 많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NTT 도코모가 이 2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 전용 화장지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스마트폰 전용 화장지로 스마트폰을 닦을 수도 있지만 영문으로 된, 와이파이 서비스와 여행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