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2017.03.10 17:38
제 이름은 애나 왕, 올해 다섯 살이에요. 중국 구이저우(貴州) 성 쭌이(遵義)시에서 친할머니와 증조할머니랑 함께 살고 있어요.
저희 할머니들은 좀 편찮으세요. 증조할머니는 올해 92세가 되셨고요. 그냥 할머니는 화농성 고관절염을 앓고 계세요.
두 분 다 몸이 불편하셔서 제가 부축해드리지 않으면 잘 못 걸으세요. 집 밖에 있는 화장실까지도 제가 모셔다드려야 해요.
우리 엄마요? 엄마는 저를 낳자마자 집을 떠났어요. 다른 아저씨랑 결혼한대요. 아빠는 제가 태어난 지 3개월이 됐을 때 감옥에 갇혔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제 키보다 높은 의자에 서서 밥도 짓고 반찬도 만들었어요. 매일 청소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저희 집 사정을 아는 옆집 아저씨 아줌마들이 밭에 가서 과일도 따고 채소도 따라며 허락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이웃 어른들은 저희 식구를 진정한 ‘사랑의 삼각관계’라고 해요.
다행히 할머니들은 지금 크게 편찮으신 곳은 없는 상태세요. 제가 열심히 돌봐드려서겠죠? 히힛
저는 앞으로도 할머니들을 열심히 돌봐드릴 거에요. 할머니들이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거든요.
7일 (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은 두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다섯 살 중국 소녀의 이야기를 전했다. 원문 기사가 대부분 사진 위주인데다 텍스트마저 빈약해, 소녀의 사연을 1인칭 주인공 시점과 전지적 작가 시점을 융합한 스토리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해봤다.
제 이름은 애나 왕, 올해 다섯 살이에요. 중국 구이저우(貴州) 성 쭌이(遵義)시에서 친할머니와 증조할머니랑 함께 살고 있어요.
저희 할머니들은 좀 편찮으세요. 증조할머니는 올해 92세가 되셨고요. 그냥 할머니는 화농성 고관절염을 앓고 계세요.
두 분 다 몸이 불편하셔서 제가 부축해드리지 않으면 잘 못 걸으세요. 집 밖에 있는 화장실까지도 제가 모셔다드려야 해요.
우리 엄마요? 엄마는 저를 낳자마자 집을 떠났어요. 다른 아저씨랑 결혼한대요. 아빠는 제가 태어난 지 3개월이 됐을 때 감옥에 갇혔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제 키보다 높은 의자에 서서 밥도 짓고 반찬도 만들었어요. 매일 청소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저희 집 사정을 아는 옆집 아저씨 아줌마들이 밭에 가서 과일도 따고 채소도 따라며 허락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이웃 어른들은 저희 식구를 진정한 ‘사랑의 삼각관계’라고 해요.
다행히 할머니들은 지금 크게 편찮으신 곳은 없는 상태세요. 제가 열심히 돌봐드려서겠죠? 히힛
저는 앞으로도 할머니들을 열심히 돌봐드릴 거에요. 할머니들이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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