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7.11.29. 10:47
(제주=연합뉴스)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새인 붉은부리큰제비갈매기가 제주에서 관찰됐다.
사진작가 장수방(76)씨는 28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해안에서 붉은부리큰제비갈매기 한 마리를 발견, 촬영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붉은부리큰제비갈매기는 제비갈매기 가운데 가장 몸길이가 긴 새로 60㎝까지 자라며, 날개를 펼치면 145㎝에 이르기도 한다.
성체는 다리가 검고, 끝 부분이 검은 주황색 부리와 머리 윗부분에 검은 털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붉은부리큰제비갈매기는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호주, 뉴질랜드에 폭넓게 분포하며 개체 수는 5만쌍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낙동강과 형산강, 천수만, 시화호, 흑산도 등에서 붉은부리큰제비갈매기가 몇 차례 관찰된 적이 있다.
(글 = 박지호 기자, 사진 = 장수방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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