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州房/山行소식(나야)

경북 울릉도

바람아님 2019. 6. 3. 18:34

 5월 27일부터 29일 까지 2박 3일간 울릉도를 다녀 왔습니다. 울릉도는 세번째인데 2011년도에 다녀오고 8년만입니다. 작년에 산악회에서 가려다 날씨 때문에 못가고 재차 시도한 것인데 그간에 일주도로가 완공되어 잘 되었습니다.

 울릉도는 죽변에서 동쪽으로 140㎞, 포항에서 217㎞, 동해 묵호에서 161㎞ 지점에 있으며, 독도와는 92㎞ 떨어져 있다. 동경 131°52′, 북위 37°30′에 위치하며, 면적 72.9㎢, 인구는 1만 153명(2015년 현재)이다. 현재 울릉도는 1읍 2면 25리 체제이다.

  울릉도에 대한 지명은 512년(지증왕 13)에 우산국에 대한 이야기로 처음 등장한다. 930년(태조 13) 우릉도(芋陵島), 덕종 때 우릉성(羽陵城), 인종 때 울릉도(蔚陵島) 등의 지명이 등장했다. 고려 때는 울릉도(鬱陵島)·우릉도(于陵島)·무릉도(武陵島) 등이 나온다. 일본은 울릉도를 죽도(竹島: 다케시마)라 하고 독도를 송도(松島: 마쓰시마)라고 하기도 하였으나 메이지 정권 전후에 울릉도를 마쓰시마,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하였다.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이므로 해안은 대부분이 절벽을 이룬다. 특히 서남과 동남 해안은 90m 높이의 절벽으로 천연의 양항 발달이 어렵다. 온화한 해양성기후로 2005년의 최저 기온은 -9.1℃, 최고기온은 32.3℃, 연평균기온은 12.2℃, 연강수량은 1,511.6㎜이다.



 소형 버스로 일주하고 유람선으로 일주, 걸어서 도동 등대와 도동 시내등을 돌아 보았습니다. 셋째날 독도를 다녀와서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독도는 처음 간 것인데 파도가 있어 접안을 못하고 배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성인봉 등산은 희망자만 했는데 두분만 다녀 왔습니다. 등산 팀은 나리분지 이후의 차량 관광은 못한 것입니다.

청주에서 밤 12시에 출발하여 후포에서 4시 배를 탔습니다. 오늘 비가 오고 날씨가 안좋다는 예보가 있어 시간을 앞당겼습니다.



아침 6시30분경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했습니다.


도동항으로 이동합니다.

숙소로 이동

우리가 2박 3일간 머무를 대동호텔입니다. 아래층은 식당입니다.

아침 식사후 해안 도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 문이 닫혀 있어 돌아섭니다.



점심 식사후 버스를 타고 육로관광을 출발합니다. 먼저 봉래폭포 쪽으로 갑니다.


폭포 아랫쪽에 있는 찬바람이 나온다는 풍혈을 들릅니다.


내부 모습


다리위에 올라서니 폭포가 제대로 보입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이번에는 내수전 일출 전망대로 갑니다.



날씨가 맑으면 전망이 좋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이쪽이라고 별수 있겠습니까?


저동항 앞에 있는 촛대바위로 이동했습니다.

칠이 벗겨지고 물방울이 있어서 글자가 잘 안보입니다.




도동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람이 점점 세어지고 파고가 높아집니다.

오늘 다닌 코스입니다.무지개다리등 해안길은 통제되어 못갔습니다.

숙소에돌아와 자고나서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다행히 날씨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아침식사후 버스를 타고 섬 일주관광을 사작합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밭이 부지깽이 나물 재배지랍니다.



거북바위 앞에서 잠시 내렸습니다.

새끼거북을 등에 업고 기어 오르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태하리 모노레일 승강장으로 왔습니다.


앞에는 계단을 지그재그로 올라가서 해안 절벽을 넘어가는 시설물이 있습니다.

절벽 아랫쪽에는 황토위로 용암이 덮혀 있다가 황토가 빗물등에 씻겨 나오며 생긴 황토굴이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갑니다.

창밖으로 옆을 보니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상부 승강장에서 내려 전망대와 등대가 있는 곳 까지 갑니다.




태하등대입니다.

향목전망대입니다.




TV인간극장에 나오셨다는 김두경할아버지 내외 분이 사시는 집을 들러갑니다.

산나물등을 채취해서 팔고 계셨습니다.


화물 전용 곤돌라도 있습니다. 용도는?

이제 하산


호박엿공장을 들러갑니다.

한뫼 박경원 원장님이 운영하는 예림원이라는 잘 꾸며진 정원과 문자조각공원 그리고 전망대가 있는 곳을 들렀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연리지가 아니고 연리근이랍니다.

작은 폭포(?)도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앞에 해안도로와 코끼리바위(공암)이 보입니다.

코끼리 코가 들어간 바다 수심이 70여 m나 된다고 합니다. 뒤에있는 작은 바위는 코끼리 똥이랍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정원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나갑니다.

뭐라고 쓴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청산은 나를 보고 바람 같이 살라하네'인 것 같은데...



















예림원을 나와 송곳봉 아래에 있는 성불사에 들렀습니다.

송곳봉 옆으로 바위에 구멍이 몇개냐 하면 다섯개라고 하는데 겨울에만 다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있는 사람만이라도 단체사진 한장 찍고 가십시다.





성불사를 나와 나리분지로 올라갑니다.


나리분지로 가서 이곳 산마을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옆에 있는 너와집도 살펴보고

집 앞에 있는 명이나물밭도 살펴봅니다.

여기서 성인봉 등산을 할 사람은 등산로로 가고(두사람만 갔습니다.)나머지는 다시 해안으로 내려가서 관광을 계속합니다.

차창으로 바닷가에 있는 바위들이 지나갑니다. 먼저 딴바위


송곳바위

관음도와 연결 다리가 보입니다.

삼선암

관음도 연결 다리가 제대로 보이네요.








관음도는 건너가지 않고 내려갑니다.

울릉도에서 3일간 우리를 태워준 기사님과 소형버스

다시 도동항으로 왔습니다.


이번에는 유람선에 올라 울릉도 주변 바다 일주를 시작합니다.

갑판 한쪽에 편안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도동항 옆의 봉우리를 당겨보고

배모양의 터미널이 점점 멀어집니다.

날씨 때문에 문을 막아 가보지 못했던 무지개 다리등 해안길이 보입니다.




갈매기들이 배주위로 몰려듭니다. 사람들이 새우깡등 먹이를 주는 것을 알지요.

동영상




저것은 무슨바위라고 했나?

여기서 파도가 있어 배를 돌려 다시 남쪽으로 온 길로 돌아갑니다.

가두봉 등대인 것 같네요.






도동항, 저동항을 지나 죽도가 보이는 곳 까지 가서 배를 돌려 도동항으로 돌아옵니다.


선실에서도 창밖으로 갈매기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동항을 거쳐 도동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배에서 내려 도동항 우측 해안길(남쪽 사동항 쪽)을 가봅니다.






얼마 가지 않아서 문이 닫혀 있습니다. 아직도 여기는 통행이 안되네요.

도동항으로 되돌아옵니다.

오늘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돌아갑니다.

오늘의 관광 코스입니다. 차량과 유람선 일주 코스입니다.

29일,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행남등대, 박물관등 시내관광에 나섭니다.

먼저 해안도로를 따라 저동항 쪽으로 갑니다.


암릉을 뚫은 굴도 몇번 지나갑니다.


여기는 아직도 문을 잠가 놓았네요. 안에 식당 시설이 있는데 식당에서 잠가놓은 것은 아닌가?


난간 사이로 빠져나와 식당 쪽으로 가니 산책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등대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등대 쪽으로


행남등대 포토존인데 등대는 안보이고 저동항만 보입니다.



여기는 언덕 위에 있는 도동등대와 등대 관리사무소인데 해안가에 있다는 행남등대는 보이지도 않고 길도 못 찾겠네요.

좀전에 왔던 포토존 갈림길에서 저동항과 해안도로를 한번 더 보고 저동항 방향으로 갑니다.


저동항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군청 쪽으로 갑니다.

계단이 이어지는 가파른 길을 한참 올라갑니다.


다 올라온 것 같네요.


도동항 앞 산위에 있던 통신시설이 가까이 보입니다.

이젠 내려가는길인데 여기도 가파릅니다.


거의 다 내려 왔습니다.

염소영감이 길을 막고 누워서 비켜주지를 않네요.


군청 근처에서 길을 물어 박물관으로 가는데 약수공원으로 가는 길이네요.

박물관은 아직 개관시간(9시)이 안됐다네요.

앞에는 해도사란 사찰이 있고

약수공원 입구도 있습니다. 이제 항구 쪽으로 내려갑니다.

길 옆의 안내판 좀 보고



도동항에 와서 해안길을 조금 가봅니다.


오전 시내관광을 마치고 숙소에 가서 잠시 쉬었다가 이른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독도 관광에 나섭니다.

시내관광 코스입니다.

사동항으로 가서 독도행 여객선을 탑니다.

독도 까지는 100여km인데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독도사랑 수건도 준비했습니다.

창밖으로 독도가 보입니다.

독도입니다.




독도에는 못 올라갔지만 사진이라도 찍었으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돌아갑니다.

사동항에서 내려 잠시 기다렸다가 후포항으로 가는 배를 타고 후포항에 도착했습니다.

후포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청주로 출발합니다.

울릉도 여행을 마치고 청주에 오니 11시가 되었습니다.

독도 네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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