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9.06.09 11:36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명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공사가 시작된 지 137년만에 공식 건축 허가를 받게 됐다.
AP는 8일(현지 시각) 바르셀로나 시청이 전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건설업자들에게 2026년까지 유효한 건축 허가증을 발급했다며 "중심 탑을 올리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가우디 사망 100주년인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성당은 중심 탑 공사가 마무리되면 높이 172.5m의 유럽에서 가장 높은 종교 건축물이 될 전망이다.
AP는 8일(현지 시각) 바르셀로나 시청이 전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건설업자들에게 2026년까지 유효한 건축 허가증을 발급했다며 "중심 탑을 올리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가우디 사망 100주년인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성당은 중심 탑 공사가 마무리되면 높이 172.5m의 유럽에서 가장 높은 종교 건축물이 될 전망이다.
유명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해 1882년 공사가 시작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가 1885년 당시 관할 기관이던 산트 마르티 관청에 건축 허가를 신청했지만 답을 얻지 못해 일단 공사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공사비는 3억7400만유로(약 4993억7600만원)이며, 시 당국은 지금까지 이 비용을 입장권 판매금과 기부금으로만 메꿔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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