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19.08.25 12:59
북한 인민군 군악대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칼군무를 선보였다. 이들은 오는 8월 1일까지 열흘 동안 아제르바이잔ㆍ벨라루스ㆍ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권 국가를 비롯해 중국ㆍ이탈리아ㆍ노르웨이ㆍ터키 등 세계 12개국 30개 팀이 참가한 제12차 세계 군악(軍樂) 축제 ‘스파스카야바쉬냐’에 참가하고 있다. 이날은 축제 개막일이었다.
북한은 이번에 처음으로 군악대를 이 축제에 파견했다. 일본도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육상 자위대 군악대를 파견했다. 북한과 일본의 이번 첫 축제 파견은 최근 양국의 러시아와의 국방 분야교류확대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북한 인민군은 옛 소련식 군복을 입고 악단의 연주에 맞춰 여군들의 칼군무를 선보였다.
북한 인민군은 옛 소련식 군복을 입고 악단의 연주에 맞춰 여군들의 칼군무를 선보였다.
이전에 참여한 적이 있던 한국은 군악대 대신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한누리 연희단’이 참가해 풍물놀이, 탈춤 등을 선보였다.
스파스카야바쉬냐 군악 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열리고 있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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