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 여성 대상의 폭력에 항의하기 위한 빨간 신발 시위가 열렸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여성 폭력 반대 시위에 지난 2017년 남자친구에게 살해된 유제니아 마추카 캄포스의 초상사진이 놓여져 있다.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1/12/2d77d230-41ea-4078-8065-cc90e6529226.jpg)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여성 폭력 반대 시위에 지난 2017년 남자친구에게 살해된 유제니아 마추카 캄포스의 초상사진이 놓여져 있다.
[AP=연합뉴스]
'페미사이드(femicide)'는 ‘여성(Female)’과 ‘살해(Homicide) 합친 말로 성폭력 살인이나 증오 범죄 등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사건을 가리킨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에선 3750명의 여성이 페미사이드로 희생됐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여성 폭력 반대 시위에 빨간 신발들이 놓여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1/12/742c174f-4339-4299-9bbb-ef22ba2753c9.jpg)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여성 폭력 반대 시위에 빨간 신발들이 놓여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여성 폭력 반대 시위에 빨간 신발들이 놓여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1/12/22cc0ff0-ee46-4ec2-ae76-9aefe64747a7.jpg)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여성 폭력 반대 시위에 빨간 신발들이 놓여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여성 폭력 반대 시위에 지난 2017년 남자친구에게 살해된 유제니아 마추카 캄포스의 동생이 언니의 초상사진을 들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1/12/d80dc99e-21ca-4491-b370-985889086c20.jpg)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여성 폭력 반대 시위에 지난 2017년 남자친구에게 살해된 유제니아 마추카 캄포스의 동생이 언니의 초상사진을 들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시위는 여성 활동 운동가들이 광장에 빨간 신발을 가져다 놓는 것으로 시작됐다. 활동가 엘리너 쇼우벗은 이 행위에 대해 "붉은색은 희생자들이 흘린 피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사랑을 뜻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지난 2017년 남자친구에 의해 살해된 유제니아 마추카 캄포스가 살해 당시 신었던 신발이 놓이기도 했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여성 폭력 반대 시위에 빨간 신발들이 놓여져 있다.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1/12/840a7259-4430-4b55-b43e-2e7c65ccbd83.jpg)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여성 폭력 반대 시위에 빨간 신발들이 놓여져 있다. [AP=연합뉴스]
![이번 시위는 행위활동 예술가 엘리너 쇼우벗이 기획했다. 그가 빨간 신발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1/12/970ee889-41bc-4872-a765-ee11b737699f.jpg)
이번 시위는 행위활동 예술가 엘리너 쇼우벗이 기획했다. 그가 빨간 신발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여성 폭력 반대 시위에 빨간 신발들이 놓여져 있다.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1/12/d003a862-84cf-4911-bcb3-54f923ded43b.jpg)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여성 폭력 반대 시위에 빨간 신발들이 놓여져 있다. [AP=연합뉴스]
멕시코는 중남미에서도 여성폭력이 심각한 국가로 꼽힌다. 유엔에 따르면 매일 멕시코에서 약 9명의 여성이 목숨을 잃고 있다. 멕시코 통계지리연구소는 여성의 44%가 배우자 또는 남자친구로부터 폭력을 당했고, 66%의 여성이 어떤 형태로든 폭력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진영 기자
![](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1/12/4f06a6a6-8894-42ea-9c48-461665a596b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