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립산림과학원(홍릉숲)에 복수초가 피어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홍릉숲의 복수초는 평년 개화일인 2월 12일에 비해 한 달 가까이 빠르게 개화한 것으로, 1995년 관측 이래 1월에 개화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다.
복수초는 개화 직전 20일 간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올해는 특히 작년 12월부터 1월 초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은 이상기온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한다고 산림연구원은 전했다.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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