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州房/山行소식(나야)

강원도 춘천 삼악산

바람아님 2020. 7. 1. 15:46

나야 2020. 6. 29. 22:02

 

 

16일 강원도 춘천의 삼악산을 다녀왔습니다.

기암괴석과 봉우리가 첩첩으로 있고, 용화봉·청운봉(546m)·등선봉(632m) 등 주봉이 총 3개라 삼악산이라 한다.

삼악산의 높이는 654m이고 화악산(華岳山)의 지맥이 남쪽으로 뻗어 오다 북한강과 마주치는 곳에 위치한다. 북한강을 막아 조성된 의암호와 청평호의 상류가 삼악산 기슭을 에워싸고 있고, 많은 기암절벽의 산세가 자리 잡고 있다. 기반암으로 이뤄진 계곡에는 등선폭포를 비롯한 수렴동, 옥녀탕 등 명소가 있다.

의암 매표소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상원사, 삼악산을 거쳐 흥국사, 등선폭포 쪽으로 내려올 계획이었으나 본인은 상원사 조금 지나서 컨디션이 좋지안아서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산은 높지 않지만 경사가 급하고 암릉이 많아 다소 힘든 코스입니다. 나머지 10여 분은 그대로 올라가고 몇분은 역산행으로 정상을 다녀 왔다고 합니다.

춘천에 들어서서 북한강 쪽으로 가다보니 차창 앞으로 삼악산이 보입니다.

북한강 강촌교를 건너갑니다.

등선폭포 입구를 지나 의암댐을 지나갑니다.

 

의암호매표소 입구에서 차를 내려 등산을 준비합니다.

 

 

삼악산 까지의 거리가 1.4km로 표시되어 있네요. 실제로는 2km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오류가 다니다 보면 많더라구요.

처음부터 돌계단입니다.

 

뒤에는 의암호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습니다.

의암댐도 보이네요.

등산로가 좀 완만해졌습니다.

 

상원사가 가까워 졌습니다. 연등이 보이네요.

 

상원사입니다. 사찰의 규모는 아담합니다.

 

이정표는 맞는 것 같네요.

상원사 옆으로 해서 계속 올라갑니다.

3~4백m쯤 올라가서 깔딱고개 아래쯤 왔는데 몸의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앞에 가던 총무님등 일행이 기다리다가 내 상태를 보고 따주기도 하고 영양음료도 주고 하시면서 하산 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좀 쉬면 괜찮을 것도 같았지만 안전을 위해서 내려가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상원사입니다.

의암호가 시원하네요.

 

 

 

큰길로 내려와서 도로를 따라 등선폭포 입구 쪽으로 갑니다. 의암댐입니다.

 

등선폭포 입구 가까이 왔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등선폭포 입구입니다.

상가가 입구를 차지하여 잘 보고 가야합니다. 여기도 정비를 해야 되겠습니다.

 

 

 

 

등선제1폭포입니다. 물이 좀 많았으면 참 좋았을 것을 아쉽네요.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역산행을 한 팀과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쉬다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폭포 옆의 계단이 내려가면서 보니 더 가파르게 보이네요.

 

 

 

 

 

 

 

 

춘천시 관광지도입니다. 붉은 원 부분이 현 위치입니다.

 

 

본인이 정상을 다녀오지 못해서 2014년에 다녀왔던 사진 몇장 올립니다.

깔딱고개 시작입니다.

 

암릉 로프 잡고 오르기

 

 

 

 

후유~! 다 올라왔다. 발아래 펼쳐진 전경이 피로를 잊게합니다.

 

 

정상에 오르신 노익장님들.

 

 

그때 이미 80을 바라 보시던 분들이 참 대단하십니다.

산행을 마치고 기다리던 하산주시간입니다.

오늘 하산주 안주는 윤창호회원님이 선지국을 준비해 오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