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2020. 7. 19. 22:57
7월7일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입니다.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화천의 경계에 있는 석룡산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55m. 광주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국망봉(1,168m)·백운산(904m) 등이 있다. 산의 명칭은 산정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는데서 유래한다. 능선을 따라 도경계를 이루며, 전사면이 비교적 급경사이다. 산세에 비해 등산로가 완만하고 시종 물소리를 들으며 오르내릴 수 있기 때문에 여름 산행으로 적격이다. 특히 6㎞에 걸쳐 조무락골 계곡이 펼쳐져 있어 바캉스 시즌에 피서객이 많이 몰린다. 조무락골의 뜻은 늘 새들이 조잘(조무락)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서 조망는 백운산과 사창리가 한눈에 보이고, 화악산과 명지산, 국망봉, 휴전선 인근의 대성산, 백암산도 보인다. 산행기점은 용수목 조무락골부터 들어가는 것이 좋다. 단, 바위가 많아 산길을 걷는 것보다는 등산 소요시간을 2배이상 여유있게 잡아야 한다.
38교를 출발하여 조무락골 계곡을 조금 오르다 좌측으로 능선을 타고 올라 정상을 거쳐 발림고개에서 조무락골 계곡을 따라 내려오기로 했는데 근래에 생긴듯한 임도가 있어 길은 좀 멀어도 좋았습니다. 선두팀 몇분만 정상을 다녀서 같은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시간이 네시간30분으로는 조무락골로 내려오기가 힘들것 같았습니다. 본인은 혼자 뒤에 처졌다가 2코스와 만난 곳을 지나 정상을 1km쯤 남기고 시간이 늦어져 하산했습니다. 빨리 오려고 3코스 등산로로 내려오다 길을 잃어 한참 헤맸습니다. 임도가 생기고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서 수풀이 우거지고 큰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은 곳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경험부족인 것 같습니다.
조무락골 입구입니다.
계곡쪽으로 출발합니다.
새가 춤추고 즐긴다는 뜻이네요.
좌측으로 들어섭니다.
계속 임도가 이어집니다.
등산로 2코스와 만난 곳을 지나 조금 올라가니 우측으로 로프가 있는 등산로가 보입니다.
정상 1.4km
정상 1.3km 지점을 지났는데 시간이 1시가 넘었네요.11시쯤 출발해서 2시간이 지났는데 여기서 정상을 다녀오려면 30분 이상 잡아야되고 점심도 안먹었는데 3시반 까지 출발지에 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 내려가기로 합니다.
좌측으로 내려왔는데 우측길은 임도 인 것 같고 어디로 가는 길인지지 모르겠네요.
임도에서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수풀이 우거진곳을 헤치고 한참을 내려오다 큰 나무가 쓰러진 곳에서 부터 길을 못찾아 한참 헤맸습니다.
겨우 임도로 나와보니 등산로 입구가 덤불속에 묻혀 있습니다. 산악회 리본 하나가 등산로 입구라는걸 알려줍니다.
정상을 다녀온 박용규씨가 찍어서 보내준 사진입니다.
출발지에 오니 정해진 3시30분 보다 10분이상 늦어졌네요. 무사히 와서 다행입니다. 총무님이 준비하신 부침개와 하산주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집으로 향합니다.
미완성이지만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네비 기록을 출발 후 1.8km쯤 지나서 시작하였으므로 이를 감안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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