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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 취향] 세종대왕이 일본에서 원숭이를 받은 이유는

바람아님 2020. 9. 21. 08:04

 

한국일보 2020.09.19 04:30

 

<27> 조선왕실의 원숭이 사랑

 

 편집자주 여러분처럼 조선의 왕이나 왕비도 각자 취향이 있었고 거기에 마음을 쏟았습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사들이 그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왕실 인물들의 취미와 관심거리, 이를 둘러싼 역사적 비화를 <한국일보>에 격주로 토요일에 소개합니다

 

원숭이, 코끼리, 공작, 낙타 등은 우리나라에 자생하지는 않지만 동물원에 가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동물들이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지금처럼 동물원이 없었기 때문에 외국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을 눈으로 직접 보기란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간혹 다른 나라에서 선물로 진귀한 외국의 동물들을 보내오는 경우가 더러 있었고, 외국으로 가는 사신들이 연행길에 만났던 이국적인 동물들에 대한 글이 일부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원숭이는 일본에서 방물(方物)로 보냈던 동물로, 실록에 비교적 여러 번 등장한다. 원숭이에 대한 조선시대의 기록은 1394년(태조3) 일본국에서 이성계에게 원숭이를 바쳤다는 것이 처음이고 이후 어느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원숭이를 방물로 보내 왔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91616240000973
[조선왕실의 취향] 세종대왕이 일본에서 원숭이를 받은 이유는

 

세종대왕이 일본에서 원숭이를 받은 이유는

<27> 조선왕실의 원숭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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