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1.04.14 00:53
“조국 사태 사과 용의” 꺼냈다 문자폭탄, 초선들 반란 진압당해
잘못 인정하면 민주당이란 신앙 공동체가 위기에 빠진다 착각
민주당 지배한 인지부조화, 더 가열찬 공정·상식 파괴의 길 주문
친문일색, 혁신의 대상이 주체로 나서는 해괴한 일 벌어지고 있어
교도소장이 죄수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말한다. “너희에게 좋은 소식 하나와 나쁜 소식 하나를 가져왔다. 어느 것부터 들을래?” 당연히 좋은 소식부터. “오늘 너희들의 속옷을 갈아입게 해 주겠다.” 죄수들은 환호한다. “이어서 나쁜 소식. 너희들끼리.” 민주당을 보면 이 농담이 생각난다.
소신파의 반란과 진압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문 핵심 도종환 의원이란다. 비대위원 7명 중 4명이 ‘친문 하나회’라 불리는 민주주의 4.0 소속. 그 짧은 비대위 기간 이후에 벌어진 당대표·원내대표의 후보들 역시 송영길·홍영표·윤호중 의원 등 강성 친문. 이미 당이 친문 일색이라 친문·비문 따지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34509
"주도적으로 패한 민주당이란다, 그들의 반성은 가짜다"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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