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진중권칼럼과쓴소리

"주도적으로 패한 민주당이란다, 그들의 반성은 가짜다"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바람아님 2021. 4. 14. 07:39

 

중앙일보 2021.04.14 00:53

 

“조국 사태 사과 용의” 꺼냈다 문자폭탄, 초선들 반란 진압당해
잘못 인정하면 민주당이란 신앙 공동체가 위기에 빠진다 착각
민주당 지배한 인지부조화, 더 가열찬 공정·상식 파괴의 길 주문
친문일색, 혁신의 대상이 주체로 나서는 해괴한 일 벌어지고 있어

 

교도소장이 죄수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말한다. “너희에게 좋은 소식 하나와 나쁜 소식 하나를 가져왔다. 어느 것부터 들을래?” 당연히 좋은 소식부터. “오늘 너희들의 속옷을 갈아입게 해 주겠다.” 죄수들은 환호한다. “이어서 나쁜 소식. 너희들끼리.” 민주당을 보면 이 농담이 생각난다.

 

소신파의 반란과 진압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문 핵심 도종환 의원이란다. 비대위원 7명 중 4명이 ‘친문 하나회’라 불리는 민주주의 4.0 소속. 그 짧은 비대위 기간 이후에 벌어진 당대표·원내대표의 후보들 역시 송영길·홍영표·윤호중 의원 등 강성 친문. 이미 당이 친문 일색이라 친문·비문 따지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34509
"주도적으로 패한 민주당이란다, 그들의 반성은 가짜다"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진중권 "주도적으로 패한 민주당이란다, 그들의 반성은 가짜다"

"너희에게 좋은 소식 하나와 나쁜 소식 하나를 가져왔다. 어느 것부터 들을래?" 당연히 좋은 소식부터. 선거를 통해 민심과 당심 사이의 현격한 괴리가 확인되었지만, 당의 안팎으로 이를 바로

news.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