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2. 04. 08. 03:03
거리마다 핀 꽃들이 봄의 시작을 알린다. 만개한 꽃이 찰나의 순간에 지는 걸 생각하니 벌써 아쉽다. 봄의 절정을 유리병에 담아 언제든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마음을 달래주듯 이탈리아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는 봄기운을 가득 담은 작품 ‘봄(Primavera)’을 제작했다.
1482년에 완성된 이 작품은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과 함께 대표적인 르네상스 시대 걸작으로 꼽힌다. 피렌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메디치 가문의 의뢰로 그려졌다. 그림 속에는 고대 신화 속 인물이 대거 등장한다. 신화를 그린 만큼 작품에는 다양한 해석이 따라붙는데, 개인적으로 작품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와 닿는다.
https://news.v.daum.net/v/20220408030343426
보티첼리와 드뷔시가 전하는 '영원한 봄'[미술과 음악의 하모니/윤지원]
[드뷔시의 교향적 모음곡 ‘봄’]
https://www.youtube.com/watch?v=Ugkqdb0S2vs
[드뷔시 교향모음곡 "봄" 감상] 르네상스 화가 보티첼리의 대표작 프리마베라(봄)을 보고 작곡한 2악장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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