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2. 08. 13. 03:20
세계에서 한국을 가장 無禮하게 대하는 중국
中國夢 이빨 드러낼 때 한국이 제일 먼저 위험
한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 가운데 한국을 가장 무례(無禮)하게 대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몇 끼니를 혼밥으로 때웠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말대로 중국은 식사 환대(歡待)를 중요한 외교술(外交術)로 삼고 있는 나라다. 웬만한 나라 국가 원수나 정부 수반(首班)이 방문하면 총서기·총리·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돌아가며 만찬·오찬을 베풀어 접대받는 측이 지쳐 나가떨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그런 중국이 한국 대통령 특사의 시진핑 면담 자리 테이블 높이를 낮춰 예사로 창피를 준다. 중국 현대 외교의 틀을 만든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는 ‘외교무소사(外交無小事)’라 했다. ‘외교에는 사소한 일이 없다’는 뜻이다. 외교 도리에 어긋난 중국 처사에는 다 무슨 계산과 꿍꿍이가 있다.
https://news.v.daum.net/v/20220813032022661
[강천석 칼럼] '외교는 대수로울 게 없다(外交無大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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