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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文 때 무산된 '한국형 핵잠'…'오커스' 손 잡으면 달라질까 [이철재의 밀담]

바람아님 2023. 7. 2. 05:31

중앙일보 2023. 7. 2. 05:00

호주는 2050년대까지 모두 8척의 공격 핵잠을 보유할 계획이다. 버지니아급 3척은 호주가 미국과 영국의 기술로 공격 핵잠을 만들 때까지 임시 전력이 아니다. 버지니아급 3척과 자체 건조 공격 핵잠 5척을 포함한 숫자가 8척이다......오커스의 걸림돌은 미 의회다. 미국이 핵잠과 같은 전략 물자를 수출하거나 첨단 기술을 해외로 이전하려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핵잠을 보유하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 때 ‘362 사업’을 통해 비밀리에 핵잠을 건조하려고 하다 무산됐다. 문재인 대통령 때도 핵잠 사업을 모색하다 없던 일이 돼 버렸다......오커스가 문호를 열고, 호주가 미국 핵잠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사실은 한국에도 의미가 있다.

문근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이 오커스에 참가한다면 미국으로부터 고농축 우라늄을 핵잠의 동력원을 구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고 예상했다.....또 오커스를 통해 한국은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핵잠 운용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핵잠은 복잡한 전력 체계다. 그래서 이미 핵잠을 운용하는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는 게 좋다.

결국 공은 한국에게 넘겨져 있다. 핵잠 사업을 밀고 나간다면 정부는 오커스에 대한 입장을 결정해야 한다. 언젠가는 말이다.


https://v.daum.net/v/20230702050026260
盧·文 때 무산된 '한국형 핵잠'…'오커스' 손 잡으면 달라질까 [이철재의 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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