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2023. 8. 11. 16:32 수정 2023. 8. 11. 16:36
지난달 지중해 주변에 이어 8일에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대형 산불 발생
원인은 이상 기후에 따른 ‘극심한 가뭄’과 해수 온도 상승에 따른 ‘강풍’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미쳐 최소 53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대서양에 있는 유명관광지인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섬과 지중해에 있는 그리스 로도스섬에 잇따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수천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피난길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확산하고 있다. 빠른 확산 속도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앞으로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이번 화재로 서부 해안의 휴양 도시 라하이나의 80%가 사라졌고 1700여 채의 건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하와이 산불은 습한 열대 지역에서 발생한 드문 대형 산불이다. 콜든 교수는 “허리케인과 가뭄이 각각 일어날 가능성은 늘 있었지만, 모든 것이 더 자주 발생하면서 극단적인 기후 조건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로 인간이 초래한 지구 온난화로 복합적인 기후 재난의 위험이 극명하게 드러난 셈이다.
https://v.daum.net/v/20230811163213844
[기후변화는 지금] 로도스섬도, 마우이섬도 피하지 못했다...유명 관광지 섬들이 불탄다
[기후변화는 지금] 로도스섬도, 마우이섬도 못 피했다...유명 관광지 섬들 불탄다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최소 53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대서양에 있는 유명관광지인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섬과 지중해에 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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