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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뒤쫓는 T-방산…튀르키예 TF 칸, KF-21 경쟁자 되나 [이철재의 밀담]

바람아님 2023. 8. 13. 05:49

중앙일보 2023. 8. 13. 05:00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튀르키예가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인 TF 칸(KAAN) 사업에 참가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개발사인 튀르키예항공우주산업(TAI)와 맺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튀르키예와 아제르바이잔 사이 새로운 연대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K-방산의 진격이 거세다. 국제 방산시장에서 잇따라 대규모 수주를 따내 ‘민주주의의 무기고(Arsenal of Democracy)’라 불리고 있다. 그런데 T(튀르키예)-방산의 위세도 만만찮다. 튀르키예는 한국처럼 대박을 터뜨리진 않았지만, 중박과 소박으로 또박또박 한국을 쫓아가고 있다.....그리고 튀르키예의 TF 칸이 한국 KF-21 보라매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한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튀르키예는 한때 한국을 차세대 전투기 사업(TF-X·지금의 TF 칸) 파트너로 고려했다. KF-X(KF-21 보라매) 사업의 지분 20%까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한다. 그러나 조건이 안 맞아 무산됐다. 이후 한국과 튀르키예는 각각 KF-21과 TF 칸으로 진로를 확정했다.

그렇다면 KF-21은 어떻게 해야 할까. 박찬준 위원은 “KF-21이 무인항공기(UAV)와 함께 전투를 벌이는 유무인 복합편제(MUM-T) 기술을 KAI가 연구 중인데, 이를 빨리 끝내 KF-21의 경쟁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튀르키예가 무인기에 나름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MUM-T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기술이 필수다.


https://v.daum.net/v/20230813050042722
K-방산 뒤쫓는 T-방산…튀르키예 TF 칸, KF-21 경쟁자 되나 [이철재의 밀담]

 

K-방산 뒤쫓는 T-방산…튀르키예 TF 칸, KF-21 경쟁자 되나 [이철재의 밀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튀르키예가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인 TF 칸(KAAN) 사업에 참가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개발사인 튀르키예항공우주산업(TAI)와 맺었다. 레제프 타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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