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23. 9. 8. 06:11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두 국가가 빠르게 밀착하고 있다. 바로 북한과 러시아(옛 소련)다.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중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하는 방안과 양국 군사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은과 푸틴은 체면이 단단히 깎인 지도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 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로 ‘수령의 무오류성’에 금이 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적 외톨이로 전락했다. 서로를 필요로 하는 다급한 처지의 두 지도자가 만나서 군사적 거래를 하면, 큰 파장이 불가피하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남북한 대리전, 한반도에선 북한과 러시아 대 한·미·일의 대립 구도가 뚜렷해지는 셈이다.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오래 지속되려면 이해관계와 별도로 양국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요소가 더해져야 한다. 하지만 반미와 무기 거래 이외에는 상호 결속을 단단히 해줄 부분이 뚜렷하지 않다......비정상적 상황에서 서로의 필요에 따라 움직이는 외교는 일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는 있으나, 그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북한과 러시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https://v.daum.net/v/20230908061113549
“외톨이들이 뭉친다”… 장난인 줄 알았는데, 장난 아니었던 푸틴·김정은 밀착 [박수찬의 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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