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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런 대회를 조직했나”…분노한 女축구 벨 감독

바람아님 2023. 10. 1. 00:39

매일경제 2023. 9. 30. 22:03   수정 2023. 9. 30. 22:54

항저우 아시안게임 女축구
8강전서 韓, 북한에 1대4 패
경기 직후 분노한 벨 감독
이상한 심판판정 강하게 비판
지소연도 “심판 징계 받아야”
말도 안되는 대회 운영도 도마
북한은 조별리그 1경기만 치러
3경기 뛰고 하루 쉰 한국과 대조

“심판에게, 조직위원회에 얘기해달라. 누가 이런 대회를 조직했나.”(벨 감독)
“심판의 결정이 너무 큰 영향을 줬다. 축구하면서 이렇게 불공정한 경기는 처음이었다”(지소연)

여자축구 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과 ‘지메시’ 지소연이 기자회견에서 속마음을 고스란히 쏟아냈다. 그야말로 작심 발언이다. 패자는 말이 없다고 하지만 모든 과정이 이상했고 경기에서는 편파 판정에 선수들끼리 충돌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벨 감독은 “심판이 공정하지 못했고 대회 운영도 편파적이었다. 이 장면이 옐로카드라는 데 이견이 있다”며 “이런 심판이 훌륭한 심판일까에 대해 의문”이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https://v.daum.net/v/20230930220300768
“누가 이런 대회를 조직했나”…분노한 女축구 벨 감독

 

“누가 이런 대회를 조직했나”…분노한 女축구 벨 감독

◆ 항저우 아시안게임 ◆ “심판에게, 조직위원회에 얘기해달라. 누가 이런 대회를 조직했나.”(벨 감독) “심판의 결정이 너무 큰 영향을 줬다. 축구하면서 이렇게 불공정한 경기는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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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북한전, 이렇게 불공정한 경기 처음…심판 징계 받아야"

중앙일보 2023. 9. 30. 21:33  수정 2023. 9. 30. 23:40

"축구하면서 이렇게 불공정한 경기는 처음이었다."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수원FC)가 남북 대결에서 나온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불만을 터뜨렸다. 콜린 벨(영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중국 저장성의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남북대결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북한에 1-4 역전패했다. 손화연(현대제철, 전반 41분)이 퇴장당한 벨호는 끝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에만 3골을 내줬다. 벨 감독은 앞서 북한전을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꼽았다.

벨호의 에이스 지소연은 "축구하면서 심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싶지는 않지만, 오늘 경기는 정말 심판 능력과 자질을 의심할 만한 경기였다. 오늘 심판의 결정이 너무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나도 처음으로 이성을 많이 잃은 경기였다. 흥분한 상태로 심판에게 계속 항의해서 제가 추후 징계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심판도 징계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한국은 다음 달 예정된 2024 파리올림픽 2차 예선도 북한과 같은 조에 묶여 재대결한다. 지소연은 "곧 북한을 또 만나야 해서 더욱 좋은 분위기로 가져가고 싶었는데, 어려운 경기였다. 축구뿐만 아니라 말싸움으로도 너무 매너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면서 "다음 대결 땐 오늘과 다른 양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0930213339465
지소연 "북한전, 이렇게 불공정한 경기 처음…심판 징계 받아야"

 

지소연 "북한전, 이렇게 불공정한 경기 처음…심판 징계 받아야"

"축구하면서 이렇게 불공정한 경기는 처음이었다."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수원FC)가 남북 대결에서 나온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불만을 터뜨렸다. 콜린 벨(영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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