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2024. 1. 26. 23:37 수정 2024. 1. 27. 00:21
러시아는 26일(현지시각) “양국 우호 관계를 붕괴시키는 무모한 행동에 대해 한국에 경고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을 향해 이같이 언급하며 “우리에 대한 비난은 근거도 없고 따라서 불법”이라고 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6일 러시아 수출 금지 품목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무기를 비롯해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까지 수출을 금지하려는 국제 사회 제재에 동참한 것이다.
한국이 러시아 수출 금지 품목을 늘리자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리는 이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며 “조치는 반드시 대칭적이지 않을 것이고, 그들(한국인)은 놀라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 그는 한국의 수출 금지 결정이 미국 요청에 따른 비우호적 조치라며 “한국 경제와 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도 했다.
https://v.daum.net/v/20240126233759440
러, 우크라 돕는 韓에 경고… “우호 관계 무너뜨리는 무모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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