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2024. 1. 28. 05:00
여론조사서 직무수행 '부정평가' 9개월 만에 최고치
명품가방 논란 해소책 찾고 있지만 길어지는 고심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여론 악화를 마주하게 되면서 연초 민생 드라이브로 정국 주도권을 쥐려던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3%로 전주 대비 5%포인트(p)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부정평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위원장 간 충돌과 함께 당정 대립을 촉발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자유응답으로 조사된 부정평가 이유를 보면 '경제·민생·물가'(16%)에 이어 '소통 미흡'(11%), '김 여사 문제'(9%)가 상위권에 올랐다. 김 여사 문제를 꼽은 응답은 전주 대비 7%p나 상승했다......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논란을 시급히 해소하지 않는 이상 국정운영에 계속 리스크로 남아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신년 기자회견 개최 문제만 하더라도 김 여사에 관한 질문이 나올 것을 우려해 아직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대안으로 한국방송공사(KBS) 대담 등이 고려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이 민감한 질문을 피해 가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https://v.daum.net/v/20240128050007630
尹, '김건희 리스크'에 민심 악화 현실화…민생 행보 타격
尹, '김건희 리스크'에 민심 악화 현실화…민생 행보 타격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여론 악화를 마주하게 되면서 연초 민생 드라이브로 정국 주도권을 쥐려던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28일 한국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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