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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尹대통령 신년 녹화대담, 내용도 형식도 ‘많이 아쉽다’

바람아님 2024. 2. 8. 04:16

동아일보 2024. 2. 8. 01:14  수정 2024. 2. 8. 01:49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방송된 KBS 대담을 통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사과나 유감의 표시 대신 “아쉽다”는 표현을 2차례 썼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중학교 때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친분을 앞세워 접근한 재미교포 목사라는 사람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나”라고 했다. 그런 뒤 검찰에 26년 근무한 자신과 달리 김 여사가 “(내미는 선물을)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좀 아쉬운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입장 표명은 명품 백 수수 동영상 공개 70여 일 만에 처음 나온 것이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친인척 감찰을 전담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은 국회에서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했고, 배우자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의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분명하고 단호한 처신”을 약속했지만 명시적인 사과를 애써 피한 이번 해명으로 동영상에서 시작된 국민적 의혹과 부정적 여론이 해소될지 의문이다. 이번 사건은 몰래카메라를 들고 접근한 친북 인사와 좌파 유튜버들의 공작임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국가 최고지도자의 배우자가 보여준 공인의식 부재는 실망스러웠고, 대북 정책 등 국정에 관여하려는 듯한 발언 역시 대단히 부적절했다..... “아쉽다”거나 “대통령 부부가 누군가에게 박절하게 대하는 게 어렵다”는 말 정도로 넘어갈 문제는 아니지 않나.

언론 소통 부재 비판에도 방송사 한 곳을 정해 사흘 전 녹화한 90여 분짜리 대담이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문제 외에 물가와 금리, 의료개혁, 저출산, 북핵 등 국정 전반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이 집무실 이곳저곳을 오가며 진행된 탓에 집중적인 질의 응답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 대담은 국민이 듣고 싶거나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밝히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만 주로 전달한 셈이 됐다....대통령이 오랜 침묵을 깨고 배우자 문제에 대해 언급을 한 이번 대담은 국민적 우려를 말끔하게 씻을 수 있도록 준비했어야 했다. 하지만 어제 대담 속 어정쩡한 해명으로 명품 백 논란과 배우자의 처신에 대한 의문이 해소됐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번 대담은 내용도 형식도 많이 아쉽다. 


https://v.daum.net/v/20240208011440132
[사설]尹대통령 신년 녹화대담, 내용도 형식도 ‘많이 아쉽다’

 

[사설]尹대통령 신년 녹화대담, 내용도 형식도 ‘많이 아쉽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열린 KBS 신년대담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녹화를 마치고 박장범 앵커에게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받은 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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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명품백 논란에 “매정하게 끊지 못해 아쉬워… 단호하게 선 그어 처신하겠다"[신년 대담]

한국일보 2024. 2. 7. 23:11  수정 2024. 2. 7. 23:30

직접 사과나 유감 표명 없어... 의구심 해소 부족
"대통령 부인이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
선거 앞두고, 1년 지나 터트리는 건 정치공작
국민 불안하거나 걱정 끼치는 일 없게 할 것"
부부싸움 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안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정치공작”이라고 밝혔다. 다만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제 아내 입장에선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며 “하여튼 아쉬운 점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직접적인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다. 윤 대통령의 공식 입장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가 관련 의혹을 공개한 지 3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아쉽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김 여사가 최 목사를 만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몰래카메라(몰카)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하는 이유를 상당 시간을 들여 해명했다. 대담 녹화는 사흘 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시계에 이런 몰카까지 들고 와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며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이렇게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했다.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기를 (국민들이) 바랄 수 있겠지만 그것이 또 나올 수 있는 부정적인 상황도 있다”고도 했다.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할 경우 야당의 거센 공세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명품백을 왜 돌려주지 않았는지, 관리 대장은 존재하는지, 언제 신고했는지 등 논란의 핵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의구심은 좀처럼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반환 예정 품목'으로 분류돼 대통령실 창고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v.daum.net/v/20240207231102041
尹, 명품백 논란에 “매정하게 끊지 못해 아쉬워… 단호하게 선 그어 처신하겠다"[신년 대담]

 

尹, 명품백 논란에 “매정하게 끊지 못해 아쉬워… 단호하게 선 그어 처신하겠다"[신년 대담]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정치공작”이라고 밝혔다. 다만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라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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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 여사 명품백 논란에 “매정하게 끊지 못해…분명하게 선 그어서 처신”

서울신문 2024. 2. 7. 23:09

KBS 방송 대담서 첫 입장 표명
“박절하게 대하기 어려워…저라면 단호히 대했을 것”
“몰카까지 들고와…선거 앞둔 정치공장”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방송된 KBS와의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관련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과정에 대해 “(김 여사에게 접근한 재미교포 목사가) 아버지와 동향이고 친분을 얘기하면서 왔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거기에다가 어느 누구한테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당시 전후 상황을 소개한 뒤 “그것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저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제 아내 입장에서는 그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이렇게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좀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몰카까지 들고와서 이런(함정 취재) 것을 했기 때문에 공작이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이렇게 이걸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며 이번 사건의 본질은 ‘함정 몰카’ 공작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https://v.daum.net/v/20240207230901016
尹, 김 여사 명품백 논란에 “매정하게 끊지 못해…분명하게 선 그어서 처신”

 

尹, 김 여사 명품백 논란에 “매정하게 끊지 못해…분명하게 선 그어서 처신”

KBS 방송 대담서 첫 입장 표명 “박절하게 대하기 어려워…저라면 단호히 대했을 것” “몰카까지 들고와…선거 앞둔 정치공장”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방송된 KBS와의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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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尹대통령 "의료 개혁 본격 추진할 때 온 것 같다"-1

연합뉴스 2024. 2. 7. 23:09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년 대담에서 집권 3년차를 맞이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KBS 1TV에서 100분간 녹화 방송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남북 관계와 4월 총선,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40207230945030
[신년대담] 尹대통령 "의료 개혁 본격 추진할 때 온 것 같다"-1

 

[신년대담] 尹대통령 "의료 개혁 본격 추진할 때 온 것 같다"-1

(서울=연합뉴스) 정치부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년 대담에서 집권 3년차를 맞이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KBS 1TV에서 100분간 녹화 방송된 '특별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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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0207234648390
[신년대담] 尹대통령 "영수회담, 與 지도부 무시하는 것 될 수도"-2

https://v.daum.net/v/20240207234808400
[신년대담] 尹대통령 "당선때 지지율 수준 위해선 국민 체감 성과내야"-3

https://v.daum.net/v/20240208001135797
[신년대담] 尹대통령, 명품백 논란에 "앞으로 국민 걱정 없도록 할 것"-4

https://v.daum.net/v/20240208002922918
[신년대담] 尹,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美 대외정책 왔다갔다 안해"-5

https://v.daum.net/v/20240208003845965
[신년대담] 尹 "'北은 비이성적 세력' 전제로 안보 튼튼히 구축해야"-6(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