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24. 5. 28. 06:01
한경협, S&P 글로벌 광산 데이터 분석
자원부족 日134개 >한국 36개 3배 이상
日 정부, 민간기업 자원개발 채무보증
“한국도 기업 지원 등 민관협력 나서야”
우리나라 기업이 국내외에 보유한 핵심광물 광산 수가 미국·중국은 물론 자원이 부족한 일본에도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등 4차산업 핵심광물 수입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 향후 공급망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처럼 정부가 민간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채무보증 및 공동 투자 등으로 민관 협력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 기업이 보유한 국내외 핵심광물 광산 수와 귀속 생산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한경협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 기업이 보유한 핵심광물(구리·아연·납·철광석·니켈·리튬·코발트) 광산 수는 36개에 불과했다. 자원이 풍부한 중국(1992개), 미국(1976개)은 물론 자원 부존량이 부족한 일본(134개)에 비해서도 적은 수준이다.
한국 기업에 귀속된 핵심광물 생산량 비중도 전 세계 총합의 1% 이하였다. 일본 기업은 ▷구리(4.1%) ▷아연(3.0%) ▷납(2.8%) ▷철광석(3.0%) ▷니켈(1.7%) ▷코발트(2.0%) 등이 모두 한국 기업보다 높았다.
일본은 정부가 공공 자원개발전문 독립행정법인(JOGMEC)을 설립해 기업의 자원탐사 프로그램 단계부터 적극적인 투자와 채무보증을 실시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광물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https://v.daum.net/v/20240528060104704
“한국, 같은 자원빈국 맞아?” 기업 보유 ‘핵심 광산’ 일본에 완패…미래 공급망 어쩌나
'時事論壇 > 産業·生産·資原' 카테고리의 다른 글
622조 반도체 클러스터, 전기 없어 못 돌린다 (2) | 2024.06.05 |
---|---|
석유公 광개토팀, 1년간 심해 탐사… 매장량 분석 美업체 “석유 있다” (1) | 2024.06.04 |
K-반도체 비상걸렸다...전력 110km 끌어와야 용인 클러스터 가동 (2) | 2024.05.27 |
"물려받기 싫어요" 자식도 손사래…멀쩡한 회사 닫을판[늙어가는 중소기업②] (1) | 2024.05.26 |
“대만을 AI 섬으로”… 보조금 풀어 AMD도 품었다 (1) | 2024.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