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4. 11. 18. 22:24
북러 군사 협력에 '중국 건설적 역할' 당부
시진핑, 내년 APEC 계기 11년만 방한 예상
가치 외교 수정은 아냐…"한미동맹 기본축"
경제 협력에 방점…중, 선제 비자면제 조치
주중대사에 김대기…주한대사도 직급 상향
윤석열 대통령이 중국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新) 행정부 출범 등 국제정세 격변 속에서 한중관계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미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2년 만의 한중정상회담 및 외신 인터뷰를 통해 중국 관련 메시지를 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보도된 브라질 일간지 '우 글로부', '폴랴 지 상파울루'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어 (미국·중국) 양국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15일에는 페루 리마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했다. 2022년 발리 APEC 정상회의 이후 2년 만의 양자 정상회담이었다.
윤 대통령은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차기 주중국대사로 지명했다. 중국은 신임 주한국대사로 다이빙(戴兵) 주유엔 중국 부대표를 내정했다.
https://v.daum.net/v/20241118222456227
윤 대통령 "미중, 선택의 문제 아냐"…한중관계 복원 흐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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