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4. 12. 5. 06:00
잇단 '관세폭탄' 언급…다른 목표 달성 위해 '관세의 무기화' 시사
국제사회 대응책 부심…美제품 수입확대 모색·취임 前 정상외교도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공화당)이 지난달 5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을 따돌리고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5일로 한 달이 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한 달간 충성심을 최우선시하는 속전속결식 인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고율관세 부과 방침 발표 등으로 미국 안팎을 '충격'에 빠트리며 집권 2기엔 미국 이익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더 강력히 추진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지난 한 달간 드러난 트럼프 당선인의 인사와 정책을 분석하고,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다룬 기획기사를 마련해 송고합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1·5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지난 한 달 동안 전광석화 같은 내각 인선과 함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성명을 통해 집권 2기에 강화된 미국우선주의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예고했다.
채 한달도 안돼 인선을 마친 각료 지명자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충성심이었다. 2017년 처음 백악관에 입성했을 때는 각 분야 인맥이 일천했기에 외교.안보 등 분야에서는 일면식도 없던 베테랑 전문가들의 힘을 빌려야 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각 분야에서 경력의 길고 짧음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자신에 대한 충성심과 정책 관련 유사한 입장이 검증된 인사들을 신속하게 지명했고, 그들을 '돌격대'로 내세워 취임 직후부터 경제와 안보는 물론 전 영역에서 미국우선주의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가장 선명하게 예고된 부분은 '관세 전쟁'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 당일 중국에 앞으로 부과될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얹어서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https://v.daum.net/v/20241205060038217
[트럼프 당선 한달] 더 강력한 美우선주의 귀환 예고…전세계 '요동'
'時事論壇 > 美國消息'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 언론, 尹 탄핵 표결 무산에 “정치 혼란 장기화, 정치격변” (0) | 2024.12.08 |
---|---|
전직 주한미대사 "계엄령 충격…민주적인 韓대통령이 美에 이익" (3) | 2024.12.07 |
미, 계엄 해제에 "한국, 민주적 회복성 세계서 가장 강력… 계속 모범 보여주길" (1) | 2024.12.05 |
WSJ “계엄령 선포는 윤 대통령의 중대한 실수” (0) | 2024.12.04 |
[속보] 美, 對中 반도체 수출통제 발표…한국산 HBM도 적용 (1) | 2024.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