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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주한미대사 "계엄령 충격…민주적인 韓대통령이 美에 이익"

바람아님 2024. 12. 7. 03:32

연합뉴스  2024. 12. 7. 01:45

스티븐스 "계엄 시대착오적"…해리스 "용감히 저항한 국회의원과 시민에 박수"

전직 주한미국대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충격을 표하며 민주주의의 모범인 한국이 계엄령 사태를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는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한미경제연구소(KEI) 행사에서 "윤 대통령 주변의 소수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완전히 놀란 것 같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그가 계엄령을 정당화한 방식을 비롯해 이게 너무 시대착오적인 것 같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한국이 (국민의) 지지와 정당성을 누리는 지도자를 가지는 게 미국에 이익이다. 21세기 한국 대통령의 정당성의 근거가 무엇이냐? 민주적이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미국)가 그런 점과 그런 절차를 지지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야 하며 그런 것(지지와 정당성)을 갖춘 지도자가 나온다면 한미관계를 위해 좋다"고 말했다.

해리 해리스 전 대사는 계엄령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충격받았고 혼란스러웠으며 기이했다"고 소개했다.

토머스 허버드 전 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행동하는 민주주의의 매우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하고서 "우리는 민주주의가 어떻게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지를 다시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 탄핵안의 최종 결말을 예상할 수 없지만 "한국인들이 이것(계엄령 사태)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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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주한미대사 "계엄령 충격…민주적인 韓대통령이 美에 이익"

 

전직 주한미대사 "계엄령 충격…민주적인 韓대통령이 美에 이익"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전직 주한미국대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충격을 표하며 민주주의의 모범인 한국이 계엄령 사태를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캐슬린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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