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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한덕수 "대외 상황 악화 막겠다"…'한미관계' 역풍 수습할까

바람아님 2024. 12. 8. 07:11

데일리안  2024. 12. 8. 07:00

무모한 비상계엄에 내려놓게 된 윤 대통령
한·한, 대외 신인도 등 상황 관리 의지 피력
美 하원의원, 회의장서 윤 대통령 직격 등
수위 높아지는 윤 정부 향한 비판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미국 내에서 우리 정부를 향한 부정적 여론이 감지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사실상 직무에서 배제되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외 신인도 관리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한반도 안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키인 한미동맹 간의 신뢰가 얼마나 신속히 회복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윤 대통령은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부결시키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내용의 당론을 확정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 투표 불참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윤 대통령의 탄핵안은 결국 투표불성립으로 폐기됐다.

그러나 비상계엄 사태의 후폭풍으로 외교 과제는 산더미처럼 쌓인 상태다. 특히 굳건했던 한미관계에서 이상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일 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미국 국무장관과 접촉한 외교부는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단 입장이지만, 미국 내 일각에서의 비난 여론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당과 정부가 책임지고 정국 운영을 하게 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며 "내가 총리와 민생 상황 등을 긴밀히 논의해서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할 때까지)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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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한덕수 "대외 상황 악화 막겠다"…'한미관계' 역풍 수습할까

 

한동훈·한덕수 "대외 상황 악화 막겠다"…'한미관계' 역풍 수습할까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미국 내에서 우리 정부를 향한 부정적 여론이 감지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사실상 직무에서 배제되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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