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논설실의 뉴스 읽기] "배경 없는 자식들"만 러 파병, 대가로 위성 발사체 엔진 챙겨

바람아님 2025. 1. 24. 01:21

   2025. 1. 24. 00:04

1만여 명 파병 도박, 北 득실은?

북한이 1만여 명을 해외 파병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베트남전에 전투기 조종사를 보내고 내전 중인 아프리카 국가들에 교관단 등을 파견한 적은 있지만 수십~수백 명 수준이었다. 1만여 명 파병에 따른 체제 관리 경험이 없다. 체제 유지는 김정은에게 가장 중요하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지금까지 파병 득실은 무엇일까.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병사는 “해외 훈련인 줄 알았고 참전인 줄은 몰랐다”고 했다. 파병 사실을 “어머니도 모른다”고 했다. 이런 일은 김정은이 특수 부대인 ‘폭풍군단(11군단)’과 정찰총국 병력을 차출해 보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금까지 북한군 사망자는 400여 명, 부상자는 3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파병 전력의 30%가 넘는다. 그런데 러시아의 ‘고기 분쇄기’식 병력 투입으로 북한군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북한군이 집중 배치된 쿠르스크 지역은 몸을 숨길 데가 없는 평원이다. 겨울 러시아에서 나폴레옹의 프랑스군, 히틀러의 독일군은 얼어 죽고 굶어 죽었다. 생포된 북한군도 4~5일을 굶었다고 했다. 사상자가 급증하고 추가 파병까지 하면 북 당국의 주민 통제 능력도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

북 당국의 함구에도 파병 소문은 퍼질 대로 퍼졌다. 문제는 “배경 없는 자식들만 희생된다”는 등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는 것이다. 실제 훈련이 힘든 ‘폭풍군단’에는 서민 아들이 간다고 한다.....북한은 반대급부로 정찰위성 발사체 엔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23년 11월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우주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액체 연료로 ‘하이드라진’이란 질소·수소 화합물을 썼다. 두 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기술이다.


https://v.daum.net/v/20250124000420311
[논설실의 뉴스 읽기] "배경 없는 자식들"만 러 파병, 대가로 위성 발사체 엔진 챙겨

 

[논설실의 뉴스 읽기] “배경 없는 자식들”만 러 파병, 대가로 위성 발사체 엔진 챙겨

북한이 1만여 명을 해외 파병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베트남전에 전투기 조종사를 보내고 내전 중인 아프리카 국가들에 교관단 등을 파견한 적은 있지만 수십~수백 명 수준이었다. 1만여 명 파병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