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5. 3. 1. 02:30
북한이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외국인 관광을 재개한 가운데, 최근 북한을 방문한 독일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독일인 인플루언서 루카 페르트멩게스(23)는 최근 4박 5일간 북한을 여행한 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빈곤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여행 중 지켜야 할 규칙이 많고 연출된 듯한 장면도 많았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가난을 가리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특히 나선 경제특구에서는 아직도 많은 주민이 소와 마차를 이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관광이 엄격한 규칙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마치 수학여행처럼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며, 지도자의 동상을 찍을 때 반드시 전체를 프레임에 담아야 하고 일부만 자르거나 확대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행은 중국에서의 1박을 포함해 4박 5일 동안 총 740달러(약 109만 원)로 비교적 저렴했으며, 숙박 시설도 생각보다 좋았다고 평가했다.
https://v.daum.net/v/20250301023013708
"아직도 소와 마차로 생활"…독일 청년이 공개한 북한 실상
"아직도 소와 마차로 생활"…독일 청년이 공개한 북한 실상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북한이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외국인 관광을 재개한 가운데, 최근 북한을 방문한 독일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여행에 대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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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포로 "자폭해서라도 생포 피하라 교육"
조선일보 2025. 3. 1. 01:06
본지 이어 WSJ와 두 번째 인터뷰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돼 지난 1월 9일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중 생포된 북한군 포로 소총수 백모(21)씨와 저격수 리모(26)씨가 2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해 북한의 불법적 해외 파병과 인권침해 실태에 대해 추가 증언했다. 지난 19일 본지를 통해 공개된 세계 첫 인터뷰 이후 두 번째다.
두 사람은 WSJ에 “러시아 현지 사상 교육에서 북한 비밀경찰(보위부)로부터 ‘필요하면 자폭하는 방식으로 어떻게든 생포를 피하라’고 교육받았다”고 밝혔다. 또 군 지휘관들이 김정은이 보낸 편지를 낭독하고, 일부 병사들은 직접 필사하도록 지시받았다고 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 소지품 등을 통해 밝힌 사실들을 재확인한 것이다.
리씨는 본지 인터뷰 때와는 달리 머리를 짧게 민 모습이었다. 리씨는 WSJ에 “북한에서는 그림 그리는 것이 취미였고, 여행도 하고 싶었다”고 했다....WSJ는 “리씨의 방에 있는 TV에선 한국 드라마가 나오고 있었다”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방영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백씨는 “USB 메모리로 (드라마를) 건네받았다”며 “이 드라마에서 모두가 돈 때문에 다투는 자본주의 사회를 처음으로 엿봤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일본 닛케이신문은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전사한 북한군의 수기와 메모, 휴대폰 등을 찍은 사진을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입수해 보도했다.....유품 사진에는 ‘SAMSUNG’이란 로고가 뚜렷한 검정 휴대폰도 있었다. 스마트폰이 아닌 구형 휴대폰이다.
https://v.daum.net/v/20250301010659304
북한군 포로 "자폭해서라도 생포 피하라 교육"
북한군 포로 “자폭해서라도 생포 피하라 교육”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돼 지난 1월 9일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중 생포된 북한군 포로 소총수 백모(21)씨와 저격수 리모(26)씨가 2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해 북한의 불법적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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