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3. 5. 01:00
與유용원, 우크라서 면담 공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한국으로 꼭 가고 싶다”며 귀순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고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4일 전했다. 유 의원은 지난달 23~26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약 1시간 10분간 북한군 포로 리모(26)씨와 백모(21)씨를 면담하고 돌아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리·백씨와 나눈 대화를 담은 육성 녹음 파일과 면담 사진을 공개했다. 녹음 파일에 따르면, 리씨는 “우리 부모님과 만나기 위해 꼭 가고 싶어요. 한국에 가게 되면 내가 바라는 권리대로 그렇게 할(살) 수 있을까요?”라며 “필요한 집이라든지 가족도 이루며 (한국에서 살 수 있나)”라고 말했다. 백씨는 “결심이 생기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라고 했다가, 유 의원이 “남한 쪽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요?”라고 물으니 “좀 더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리·백씨는 지난달 19일 본지 인터뷰에서 한국행과 관련, “80%는 결심했다”(리씨) “고향으로 가지 못할 경우 그것도 생각하겠다”(백씨)고 했다.
◇북한군 포로 북송땐 처형 가능성… “정부 빠르게 움직여야”
유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이들이 북으로 강제 송환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외교 당국에서 총력을 다해달라”고 했다.
정부는 포로 후송 시 북한이나 러시아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관련 대응책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진행 중인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 결과도 귀순 절차에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https://v.daum.net/v/20250305010003968
“북한군 포로 귀순 의사 확인… 빨리 데려와야”
“북한군 포로 귀순 의사 확인… 빨리 데려와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한국으로 꼭 가고 싶다”며 귀순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고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4일 전했다. 유 의원은 지난달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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