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中國消息

"中은 이성적이며 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30개 선물 보따리 내밀자 말레이 '中비어천가'

바람아님 2025. 4. 17. 02:03

파이낸셜뉴스  2025. 4. 17. 01:38

안와르 총리 "세계 경제, 경제 부족주의로 후퇴" 美관세 비판
시진핑 주석 "中디커플링, 보호무역주의에 반대...아세안과 협력할 것"
이날 철도, AI, 비자면제 등 30여개 협정 맺어져
시 주석, 17일 캄보디아로 출국

"사해지내 개형제야(四海之內皆兄弟也·군자가 삼가며 잘못을 범하지 않고 타인에게 공손하여 예의가 있다면, 세상 모두가 형제일세)"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16일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고전 '논어' 안연편 중 일부를 중국어로 인용하며 미중 관세 전쟁 속 중국 편에 섰다....안와르 총리는 16일 오후 말레이시아 푸트르자야 총리공관에서 개최된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영광의 순간이든, 시련의 시기든 말레이시아는 중국의 확고하고 원칙 있는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밝히며 양국 관계를 과시했다.....이날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와 일방주의를 작심하고 비판했다.

시 주석은 이날 말레이시아가 순회 의장국으로 있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협력을 강조했다....양국은 고위급 전략적 '중-말 운명공동체' 구축 위한 3대 제안을 발표했다....양국 정상은 회담 후 베트남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회담 후 30개 이상 협력 문서 체결을 함께 지켜봤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철도 △농산물 △비자면제 △판다보호 등이 포함됐다.

한편, 시 주석은 17일 말레이시아 일정을 소화한 후 아세안 내 대표적인 친중 국가인 캄보디아로 출국한다. 캄보디아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가장 높은 수준인 49%의 관세가 예고되어진 바 있다.


https://v.daum.net/v/20250417013813424
"中은 이성적이며 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30개 선물 보따리 내밀자 말레이 '中비어천가'

 

"中은 이성적이며 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30개 선물 보따리 내밀자 말레이 '中비어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오른쪽)이 16일 말레이시아 푸트르자야 총리공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신화외상 【하노이(베트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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