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생활속사진

英 상공서 '신의 손' 구름 포착

바람아님 2014. 8. 11. 07:44
'신의 손'으로 불리는 구름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닷컴에 따르면 켄트주(州) 딜에 사는 사진작가 데이비드 크리스티(38)가 최근 지역 상공에 거대한 손처럼 보이는 구름을 촬영했다.

공개된 사진은 하늘에서 자연스럽게 지상을 향해 뻗어있는 손의 모습을 한 구름을 담고 있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과 유튜브 등에서는 "신의 강림을 연상시킨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를 접한 일부는 신의 분노를 담은 주먹이 내리꽂고 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들은 어머니의 따뜻한 손에 어린아이가 작은 손을 포개고 있다면서 관점에 차이를 보였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데이비드는 자신의 아내인 조디(37)가 하늘에서 이런 구름을 처음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상 사진을 매우 좋아하며 과거에는 작은 소용돌이도 찍은 적 있지만, 이는 확실히 다르다"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이 느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