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세계일보 2014-11-14일자]
죽음을 앞둔 아들을 위해 노래 부르는 미국 음악가의 영상이 보는 이의 코끝을 찡하게 하고 있다. 이 음악가의 아들은 생후 4일 만에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아내는 아들 출산 후 곧바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미국 CNN 등 외신은 캘리포니아주의 한 병원에서 촬영된 영상과 관련해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피코로 알려진 남성은 앞선 11일 태어난 지 4일밖에 되지 않은 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내야 했다. 피코의 아내는 11월8일, 아들을 낳은 뒤 곧바로 세상을 떠났다. 불과 4일 사이에 아내와 아들을 떠나보낸 안타까운 일이었다.
피코는 슬펐지만, 아들을 위해 영국 비틀즈의 '블랙버드(blackbird)'를 불러줬다. 아들이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에서 음악에 반응했던 걸 떠올렸기 때문이다. 그는 병원 측에 양해를 구한 후, 인큐베이터 앞에서 가만히 노래를 불러줬다.
피코의 아들은 노래가 끝나고 몇 시간 후, 세상을 떠났다. 그의 영상은 피코의 친구가 옆에서 촬영했으며, 유튜브에 올려진 뒤 수많은 네티즌을 울리고 있다.
피코는 "아들과 함께했던 나흘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며 "노래를 부르는 동안 하늘에서 아내도 우리를 지켜봤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kimcharr@segye.com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미국 CNN 등 외신은 캘리포니아주의 한 병원에서 촬영된 영상과 관련해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피코로 알려진 남성은 앞선 11일 태어난 지 4일밖에 되지 않은 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내야 했다. 피코의 아내는 11월8일, 아들을 낳은 뒤 곧바로 세상을 떠났다. 불과 4일 사이에 아내와 아들을 떠나보낸 안타까운 일이었다.
피코의 아들은 노래가 끝나고 몇 시간 후, 세상을 떠났다. 그의 영상은 피코의 친구가 옆에서 촬영했으며, 유튜브에 올려진 뒤 수많은 네티즌을 울리고 있다.
피코는 "아들과 함께했던 나흘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며 "노래를 부르는 동안 하늘에서 아내도 우리를 지켜봤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kimcharr@segye.com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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