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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거머쥔 기생충, 그 영광의 순간들/봉준호 '기생충' 작품상까지 4관왕..아카데미 역사 뒤집혔다

바람아님 2020. 2. 10. 16:39

아카데미 거머쥔 기생충, 그 영광의 순간들

조선일보 2020.02.10 14:21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감독상·국제장편영화상·각본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한국 영화 최초인 것은 물론,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제작된 영화 중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이다.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의미있고 상징적인, 시의적절한 역사가 세워졌다"며 벅찬 소감을 발표했다.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쓴 '기생충'의 제작진, 배우진들의 뜨겁게 달아오른 가슴 역시 사진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봉 감독은 수상자로 지명될 때마다 소감 발표를 위해 무대에 서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듯 이마에 손을 짚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현장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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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 Breznica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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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작품상까지 4관왕..아카데미 역사 뒤집혔다

중앙일보 2020.02.10. 13:36

'기생충' 韓최초 아카데미 4관왕 쾌거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했다. [AFP=연합뉴스]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차지하며 아카데미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영화 최초일 뿐더러, 아카데미 92년 사상 비영어 영화의 작품상 수상은 처음이다. 이로써 ‘기생충’은 후보에 오른 6개 부문 중 감독‧각본‧국제영화상까지 총 4관왕을 받았다.

"상상도 해본 적 없는 일이 실제 벌어지니 너무 기쁘고. 지금 이순간이 상상도 못하고 역사가 이루어진 기분이 듭니다. 이러한, 결정을 해주신 아카데미 회원분들에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9일 저녁(현지시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무대에서 제작자 곽신애(바른손이앤에이) 대표의 소감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표정이었다. 샤론 최의 통역이 끝날 때마다 객석엔 박수가 터져나왔다.

무대위엔 봉준호 감독, CJ 이미경 부회장도 함께 올랐다. 출연진도 모두 함께했다. 객석에 할리우드 스타들은 기립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받은 것도 1955년 미국영화 ‘마티’ 이후 단 두 번째다.


이 부회장은 "하이 에브리바디"라는 인삿말로 시작해 영어로 "감사하다. 나는 봉준호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 그의 미소, 트레이드 마크인 헤어스타일, 광기, 특히 연출 모두 좋아한다. 그의 유머감각을 좋아하고, 그는 정말 사람을 재미있게 할 줄 안다.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말했다. 또 "'기생충'을 지지하고 사랑한 모든 사람에 감사한다. 내 남동생 이재현(CJ 회장)에게도 감사하다. 한국영화 보러 가주시는 분들 모두가 영화를 지원해준 분들이다. 또한 주저하지 않고 저희에게 의견을 바로바로 말씀해주셨다. 감사하다. 그런 의견 덕에 저희가 안주하지 않을 수 있었고, 계속해서 감독과 창작자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시아계의 감독상 수상도 대만 감독 이안에 더해 봉 감독이 단 두 명째다. 이안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라이프 오브 파이’로 두 차례 감독상을 받았다.

‘기생충’은 당초 작품상‧감독상에 가장 유력하게 점쳐졌던 샘 멘데스 감독의 제1차 세계대전 영화 ‘1917’도 제쳤다. 멘데스 감독은 데뷔작 ‘아메리칸 뷰티’로 2001년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남우주연상(케빈 스페이시)‧촬영상 5부문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데 더해 19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노렸다.


‘1917’은 할리우드에 영향력이 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세운 앰블린파트너스가 제작한 데다 앞서 골든글로브 작품상‧감독상 2관왕,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7관왕에 올라 올해 가장 막강한 후보로 주목받았다. 게다가 시대극·실화 바탕 영화에 우호적인 아카데미 수상 경향과도 맞아 떨어져 수상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 등에서 작품상 수상 가능성 1위로 점쳤지만, ‘기생충’이 예상을 뒤집고 파란을 일으켰다.

'기생충' 출연진이 9일(미국 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봉 감독은 감독상에선 ‘아이리시맨’으로 9번째 후보에 오른 노장 마틴 스코시즈 감독도 제쳤다. 스코시즈 감독은 1981년 ‘성난 황소’를 시작으로 이번에 9번째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감독상 수상은 2007년 ‘디파티드’가 유일하다.

또 올해 ‘기생충’의 각본상은 한국영화뿐 아니라 아시아 영화 최초 수상이었다. 국제영화상의 경우 ‘기생충’이 안 받았다면 이변이 될 뻔했다.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며 화제작에 등극한 ‘기생충’은 세계적 관심을 모아왔기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굉장한 히트다.” 미국 대표 감독 중 하나인 짐 자무쉬 감독이 ‘기생충’을 지난해 최고 영화로 꼽으면서 한 얘기다. 워커아트센터 인터뷰에서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아시아 익스트림’이라고 언급되었던 것이 이제는 주류가 됐다”고 했다.


그건 ‘봉준호’란 이름도 마찬가지다. 이미 ‘설국열차’ ‘옥자’로 할리우드 스타와 손잡기 전부터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로 해외에도 팬덤을 쌓았다. 지난해 칸 황금종려상에 이어 이번 아카데미 수상 성과로 봉준호는 명실상부 세계적 명성을 공고히했다. 북미 흥행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은 지난해 10월 북미 단 3개관에서 개봉했지만, 지난달 스크린을 1000개 넘게 넓혔다. 흥행 분석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9일까지 ‘기생충’의 북미 수입은 3547만 달러(약 420억원), 역대 비영어 영화 북미 흥행 6위다. 5위인 멕시코 출신 할리우드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의 스페인어 영화 ‘판의 미로’(3760만 달러)도 곧 넘어설 기세다. 지난해 북미 개봉한 비영어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데 이어서다. 한국영화 역대 북미 흥행 신기록을 세웠던 심형래 감독 ‘디 워’의 1097만 달러는 진즉에 넘어섰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엔 ‘기생충’ 외에도 이승준 감독의 세월호 다큐 ‘부재의 기억’도 한국영화 최초로 단편 다큐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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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봉감독에게 술 한잔 갖다줘" 해외 SNS서 극찬 릴레이

뉴스1 2020.02.10. 21:02
BBC-NYT도 메인 기사로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소식 다뤄
봉준호와 '기생충' 출연 배우들이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쁨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혜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 프랑스 및 독일 방송, 미국 뉴욕타임즈(NYT) 등 전세계 언론과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아카데미 영화상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예찬이 펼쳐졌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헐리우드 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영화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특히 작품상 수상은 외국어 영화 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봉 감독은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전하며 "오늘 밤 술 마실 준비가 됐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 음악 채널 MTV는 공식 SNS 계정에 "누가 봉준호에게 술 한잔 갖다줘"라는 글과 함께 "2020년 오스카 시상식 중 가장 놀랄만한 일을 해냈다"고 그를 치켜세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아카데미 최고상인 '작품상' 발표 직후 메인 홈페이지를 '봉준호'와 '기생충'으로 장식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메인 기사 5개 중 톱과 서브톱 기사가 '봉준호 오스카 수상' 관련 내용이었다.

BBC는 "한국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의 새 역사를 썼다"며 "92년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해내지 못한 것을 기생충이 해냈다"고 극찬했다.


저스틴 창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영화 비평가는 "봉준호 감독은 언어적 장벽을 깨고 (전 세계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관용어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영화감독 중 한 사람"이라며 "기생충 이후 중국, 멕시코, 독일, 세네갈 등에서 온 최우수 작품상 수상자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BBC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기사(BBC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키요후지 히데토(清藤秀人) 일본의 영화 평론가 역시 "(봉 감독의 수상으로) '한국 영화'라는 카테고리는 이제 과거의 것이 되어 가고 있다"며 "이제 영화는 제작 국가나 사용 언어의 장벽 없이 재미만 있으면 얼마든지 국경을 넘어 세계를 누빌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즈(NYT) 역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번 수상의 '최초의 의미'를 강조했다. '92년 오스카 역사를 깬 한국 스릴러 영화, 최초의 외국어 영화가 됐다'는 게시글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4만5899여명이 공감을 표시했다.

boskirian 인스타그램 계정 이용자는 "또 다른 외국어 영화가 수상하기 까지 92년이 더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댓글에 남기기도 했다.


영화 시상식의 본고장 프랑스와 독일 역시 뉴스 전문 국제 TV채널 FRANCE 24와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을 통해 '최초'라는 수식어를 사용했으며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한국 영화 기생충이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함으로써 아카데미 역사를 '창조'했다"고 전했다.


과거 아시아 영화의 선두주자였던 일본의 언론은 이번 봉 감독의 수상 소식을 여과없이 칭찬했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은 헤드라인 기사에서 "빈부격차라는 세계적인 문제를 유쾌하고 스릴 있게 담아낸 그의 영화를 통해 (평소) 오락성과 사회풍자를 교묘하게 접목해 온 봉 감독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으로 그의 새로운 국제적 활약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야후재팬은 "넷플릭스 영화 '로마'도 이루지 못한 쾌거"라고 격찬했다.

'기생충'으로 봉 감독은 지난해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칸-아카데미 공동 수상'은 1955년 델버트 맨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마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64년 만이다.


정윤미 기자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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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영화강국 프랑스, 부러움섞인 찬탄.."영화사 뒤엎었다"(종합)

연합뉴스 2020.02.10. 22:39
"프랑스의 낙담"..전통의 영화강국, 오스카 참패에 '씁쓸'
르몽드 "봉준호, 오스카 시상식의 위대한 승자"
르피가로 "봉준호 현상, 영화의 역사를 뒤엎었다"
9일 오스카 트로피 거머쥔 봉준호 감독 [EPA=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영화 아카데미(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등을 휩쓸며 4관왕에 오르자 프랑스 언론과 영화계에서도 찬탄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영화 강국을 자임하는 프랑스는 작년 자국의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봉 감독에게 안긴 나라로, 특히 '기생충'이 영어가 아닌 언어로 된 영화로서는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을 거머쥔 것에 부러움 섞인 시선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의 권위지 르 몽드는 10일(현지시간) '오스카 4개 부문 석권: 봉준호 '기생충'의 승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스오피스에서 '조커'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했다"면서 "반면에 프랑스 영화나 마틴 스코세이지의 영화는 수상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르 몽드는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는 9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오스카 시상식의 위대한 승자"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특히 작년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봉 감독이 수상한 것을 언급하며 "대부분이 미국인인 6천여명의 영화산업 종사자들의 선택으로 이뤄지는 오스카상이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단의 선택과 일치한 것은 1955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델버트 맨 감독이 로맨틱 코미디물 '마티'로 1955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1956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석권했다. 그에 앞서서는 미국의 빌리 와일더 감독의 '잃어버린 주말'이 1946년 오스카 작품상과 칸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프랑스 언론은 특히 영화가 탄생한 나라이자 영화 강국을 자임하는 자국의 영화가 한번도 차지하지 못한 오스카 작품상이라는 영화계 최고의 영예가 한국 영화에 돌아간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는 '오스카: 기생충, 봉준호 현상이 영화의 역사를 뒤엎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92년 역사상 최초로 미국 영화아카데미가 작품상을 비영어권 작품에 선사했다"면서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오스카 외국어영화상까지 가져갔다.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영화, 텔레비전 방송 등 영상 작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랑스의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인 '알로씨네'는 "봉준호의 영화 기생충은 92회 오스카 시상식의 위대한 승자로, 4개 부문을 가져갔다"면서 "잭팟"이라고 전했다.

프랑스의 영화전문지 '프르미에'도 봉 감독의 4관왕 수상 직후 트위터에서 "믿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오스카와 아시아 영화인 봉준호에게 모두 역사적인 밤이다. 전례가 없는,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순간"이라고 전했다.


프랑스의 영화정보사이트 시네세리닷컴도 트위터에서 "기생충이 오스카 작품상을 가져갔다. 영어 외의 언어로 된 영화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최초"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프랑스 칸 영화제 측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기생충이 델버트 맨의 '마티'와 빌리 와일더의 '잃어버린 주말'에 이어 황금종려상과 오스카 작품상을 석권한 역대 세 번째 영화"라면서 "친애하는 봉준호, 칸 영화의 모든 스태프가 진심으로 브라보를 전한다"고 했다.


프랑스 언론과 영화계는 또한 올해 아카데미에 출품된 자국 영화 네 편이 모두 수상에 실패한 것에 참담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영 프랑스 TV는 온라인판에서 "프랑스 영화 네 작품이 오스카 경쟁부문에 출품됐지만 단 한 작품도 수상하지 못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프랑스의 낙담"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오스카에 프랑스 영화는 기대를 모았던 라주 리 감독의 '레미제라블'이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제레미 클라팽 감독의 '내 몸을 잃었어요'가 애니메이션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총 4편이 경쟁부문에 올랐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프랑스 TV는 그나마 프랑스 출신 시각효과 전문가인 기욤 로쉐롱이 샘 멘데스 감독의 영화 '1917'에 합류해 이번에 오스카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것이 그나마 작은 성과라고 전했다.


yonglae@yna.co.kr

9일 오스카 4관왕의 영예 안은 '기생충'의 출연진과 제작진
[미국영화아카데미(AMPAS) 제공/매트 페티 촬영/AFP통신 배포=연합뉴스]


김용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