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의협 결별 '독자노선' 선언한 전공의·의대생…복잡해진 정부 셈법

바람아님 2024. 7. 3. 05:41

뉴스1  2024. 7. 3. 05:00

정부 "대화 테이블로 나와달라…의료개혁 특위서 논의해야"
“정부, 전공의·의대생 따로 분리 상대해야” 의견도

의정갈등의 주요 당사자인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대한의사협회(의협)와 결별을 선언하고, 독자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 대책과 소통 테이블 마련 등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구성이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전날(2일) '무능·독단의 임현택 의협 회장, 의료계를 멋대로 대표하려 하지 말 것'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의협이 주도하는 범의료계 협의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임현택 의협 회장을 겨냥해 "무능독단이다. 의료계를 멋대로 대표하려 하지 말라"며 "의대생들의 입장은 이미 의대협 대정부 8대 요구안을 통해 제시됐음에도 임 회장과 그의 집행부는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자의적으로 3대 요구안을 냈다"고 지적했다.

또 "(그가) 무례한 언사로 의료계 지위 실추시키며 학생들 목소리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를 방해하는 규정들은 개정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권병기 반장은 "전공의가 (9월에 복귀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며 "다만 현재 결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703050026826
의협 결별 '독자노선' 선언한 전공의·의대생…복잡해진 정부 셈법

 

의협 결별 '독자노선' 선언한 전공의·의대생…복잡해진 정부 셈법

(서울=뉴스1) 김규빈 강승지 기자 = 의정갈등의 주요 당사자인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대한의사협회(의협)와 결별을 선언하고, 독자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 대책

v.daum.net

 

전공의 안 돌아오는데…의정 갈등에 정치권 '공공의대'로 가세

연합뉴스  2024. 7. 3. 05:00

야당, 전날 공공의대 법안 발의…의사 10년간 의무 복무 규정
정부마저도 공공의대 설립에 신중…속타는 환자들 거리 집회 예고

다섯 달째 이어지는 의료 공백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야권을 중심으로 공공의대 설립 주장이 나오면서 갈등 국면이 확산 기로에 서게 됐다.

'의무 복무'를 규정하는 공공의대는 그 필요성을 떠나 의사단체와 정부 모두 비판적인 입장이라 의정 갈등의 해법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3일 국회와 정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71명 의원은 전날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공 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할 대학·대학원을 설립해 운영하게 하는데, 특히 학생들이 졸업 후 의료취약지의 의료기관 등에서 10년간 '의무 복무'를 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뜩이나 의정 갈등이 출구를 못 찾는 상황에서 야권까지 공공의대 법안을 발의하면서 향후 의정 갈등의 해소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https://v.daum.net/v/20240703050013795
전공의 안 돌아오는데…의정 갈등에 정치권 '공공의대'로 가세

 

전공의 안 돌아오는데…의정 갈등에 정치권 '공공의대'로 가세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다섯 달째 이어지는 의료 공백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야권을 중심으로 공공의대 설립 주장이 나오면서 갈등 국면이 확산 기로에 서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