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橫設竪設

6개월 수면 아래 있던 ‘김건희 문자’… 韓이 당대표 나오자 공론화

바람아님 2024. 7. 6. 01:14

조선일보  2024. 7. 6. 01:07

한동훈·김건희 사이에 무슨 일이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현 당대표 후보)에게 디올백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전했다는 사실은 1월 하순 한 방송사가 보도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뒤로 이슈화하지 않고 수면 아래 있었던 이 문제가 6개월 만에 불거진 것은 한 후보가 출마한 국민의힘의 당권 경쟁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5일 국민의힘에선 한 후보가 김 여사 문자 메시지에 답장을 안 한 것이 적절한지, 또 이 때문에 총선 패배를 초래한 것 아닌지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 당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1월 8일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풀어줄 방안을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서 만들어야 하지 않느냐”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나왔다. 김씨는 그달 17일에는 프랑스 혁명을 촉발한 ‘마리 앙투아네트’를 언급하며 디올백 사건과 관련한 사과를 촉구했다.

얼마 안 가 윤 대통령과 한 후보는 정면 충돌했다. 김 여사 문자 발송 이틀 후인 1월 21일 이관섭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 후보를 만나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후보는 이 일이 알려지자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여권에선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말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CBS 라디오에 출연한 CBS 간부 A씨가 김 여사가 1월 19일 한 후보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편집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공개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 간에 공방이 일었다.....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일부 친윤계 인사들은 사석에서 “한동훈판 배신의 정치” “한 후보가 김 여사 사과 의사를 무시해 총선 패배를 불렀다”고 했다.

한 후보는 “(김 여사가 보낸) 문자 내용에 ‘사과하고 싶다’는 표현도 있지만 왜 사과를 하는 것이 안 좋은지에 대한 사유를 죽 늘어놓는 부분도 들어 있다”며 “제가 어떤 종류로든 간에 답을 드리는 것이 이상하다고 봤다”고 했다. 그는 이 문제가 불거진 배경과 관련해 “(저에게) 상처를 입히고 선동을 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전당대회에 이런 식으로 개입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706010753726
6개월 수면 아래 있던 ‘김건희 문자’… 韓이 당대표 나오자 공론화

 

6개월 수면 아래 있던 ‘김건희 문자’… 韓이 당대표 나오자 공론화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현 당대표 후보)에게 디올백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전했다는 사실은 1월 하순 한 방송사가 보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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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대 '김여사 문자' 파문…韓 반발·非韓 '총선책임론' 재점화(종합)

연합뉴스  2024. 7. 5. 23:10

韓 "김여사, 실제론 사과 어렵단 취지"…'전대 개입' 정면대응
"韓이 뭉갰다"…元·羅·尹, '윤·한 불화설' 키우며 십자포화

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른바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쟁점으로 돌출했다.

한동훈 후보가 총선 기간 김 여사로부터 '대국민 사과' 의향이 담긴 메시지를 받고도 묵살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나머지 주자들은 일제히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 후보의 불화설을 더욱 키우며 협공을 폈고, 한 후보는 "선동 목적의 전대 개입"이라고 반발했다.

발단은 김 여사가 지난 1월 18∼21일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며 검토를 요청한 텔레그램 메시지를 한 후보에게 보냈다는 주장이었다. 이 의혹은 전날 CBS라디오 방송을 통해 먼저 제기됐다.

한 후보는 KBS·YTN 릴레이 언론 인터뷰를 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김 여사의 실제 문자 내용은 "사과가 어렵다"는 취지였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1월 18일 이 문제에 대해 '국민 눈높이론'을 공개 언급했던 점을 상기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해야 한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대통령실 공식 통로를 통해 비공개로 전달했다는 사실을 이날 공개했다.....이처럼 사과를 공식 요구하던 와중에 김 여사로부터 개인 문자를 받았고, 이 문자에 "왜 사과를 안 하는 것이 좋은지 사유가 있었다"는 게 한 후보 주장이다.


https://v.daum.net/v/20240705231032861
與전대 '김여사 문자' 파문…韓 반발·非韓 '총선책임론' 재점화(종합)

 

與전대 '김여사 문자' 파문…韓 반발·非韓 '총선책임론' 재점화(종합)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안채원 조다운 기자 = 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른바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쟁점으로 돌출했다. 한동훈 후보가 총선 기간 김 여사로부터 '대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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