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1359

[생각해 봅시다] 당신을 '당신'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불편한 현실

(출처-조선일보 2014.10.03 오윤관 국제섬유신문 편집국장) "아버님(필자는 50대다), 어디가 불편하십니까? 그리로 앉으세요." "선생님, 앉을 때 자세가…." "환자분, 주사실로 가셔서…." 얼마 전 목디스크로 병원에 갔을 때 담당 의사와 간호사가 필자에게 한 말이다. '아버님', '환자분', '선생..

[백성호의 현문우답 ] 황벽 선사는 왜 사미를 때렸을까

[출처 ; 중앙일보 2014-9-27일자]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 저녁식사 자리였습니다. 맞은편에 앉은 목사님은 “나는 불교를 존중한다. 한때는 불교에 관심을 가졌었다. 그런데 불교는 결국 ‘공(空)’을 이야기하지 않나. 마지막에는 공만 남는 거다. 어쩐지 허탈하다”고 말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