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24. 2. 4. 00:02 수정 2024. 2. 4. 00:26 ① 레오나르도 다 빈치 ‘살바토르 문디’ 지구상에서 가장 값비싼 이 작품의 이름은 바로 ‘살바토르 문디(Salvator Mundi)’. 라틴어로 세상의 구세주라는 의미입니다. 그림 속 인물은 예수 그리스도인데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화가 다빈치가 1500년경에 완성한 그림입니다. 다빈치가 50~60대에 그린 작품으로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와 함께 르네상스 미술의 전성기를 이끌던 시기에 제작된 것입니다. 사람을 안심시키는 듯하면서도 동요시키는 듯한 신비로운 눈빛, 입가에 머금은 희미한 미소, 구불구불하고 윤기가 흐르는 곱슬머리, 다빈치가 만든 특징적인 기법인 스푸마토 연출(윤곽을 희미하고 뿌옇게 그리는 명암법)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