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感動·共感 962

"성폭행 안 무서워?" 자원입대한 '미스 우크라이나'의 답변은

조선일보 2022. 04. 10. 15:34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광범위한 성폭력 범죄의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입대한 미스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이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 입대한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는 아나스타샤 레나는 9일(현지시각) 라이브 방송으로 “러시아군이 널 잡으면 성폭행당할까 봐 두렵지 않으냐”는 질문을 받았다. 레나는 “이런 경우에 대비해 수류탄을 갖고 있다”며 “러시아군을 가까이 오게 해도 된다. 그들은 이미 지옥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또 레나의 안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이들의 질문에 그는 “승리가 다가오고 있다”며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410153405464..

우크라, 팔순 노인도 총 드는데.. 정치인-재벌 줄줄이 해외도피/우크라, 러 '돈바스 지역 독립 인정' 요구에 3자 긴급회의 요청

동아일보 2022. 02. 16. 03:03 13일 키예프 탈출 전세기 최소 20대.. 최고 갑부-국회의원들 '脫우크라' 대통령 "24시간내 귀국해 달라" 호소.. 러의 침공 예상 16일 '단결의 날' 지정 日, 美와 보조 맞춰 '러 제재' 움직임 “무슨 일이 생기면 총을 쏠 준비가 됐다. 아이들과 고향을 지키겠다.”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에 사는 발렌티나 콘스탄티노우스카야 씨(79)는 13일 우크라이나 언론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고령에도 러시아의 침공 위협에 처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최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AK-47’ 소총 훈련을 받고 있다. 이 와중에도 유력 정치인과 부호들은 해외로 대거 탈출해 비판받고 있다. ○ 부호들은 도피 vs 시민들은 소총 훈련 13일 하루에만 수..

[한현우의 미세한 풍경] 우리는 행복이 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조선일보 2022. 02. 08. 03:02 두 팔 잃은 남성과 시각장애인 친구, 서로 도와 민둥산을 숲으로 바꿔 샴쌍둥이 남매 로리와 조지는 분리 수술 뿌리치고 "이대로 행복해" '장애를 이겨낸 사람들' 수식은 진부.. 위대한 불굴의 정신에 감동 중국 허베이성 시골에 사는 50대 남자 자원치는 세 살 때 감전 사고로 두 팔을 잃었다. 밝은 성격을 타고난 그는 장애인 예술단에서 발가락으로 붓글씨를 쓰며 살았다. 그가 15년 전 아픈 아버지를 돌보러 고향에 돌아왔을 때, 어릴 적 친구인 자하이샤는 1년 전 채석장에서 사고를 당해 두 눈을 잃은 상태였다. 아내와 어린 아들을 부양할 수 없게 된 하이샤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죽음만 생각했다. 아내에게 자신을 떠나라고 종용할 정도였다. 그때 원치가 하이샤에게 ..

[월드피플+] 바늘구멍에 속..초소형 조각 만드는 英 자폐 예술가

서울신문 2022. 01. 27. 14:01 바늘구멍에 들어갈 정도로 작지만 정교한 조각을 만들어 유명해진 영국인 예술가가 방송에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했다. 버밍엄에 사는 윌러드 위건은 26일(현지시간) 영국 itv에 출연해 어떻게 초미니 조각품을 만들어 기네스북에 오를 수 있었는지를 공개했다. 위건은 조각품을 만들 때 현미경을 사용한다. 작품이 바늘구멍에 들어가야 하니 자세히 봐야 하는 문제도 있지만, 재료 역시 곰 인형의 실밥이나 거미줄 또는 먼지와 같이 평범하지 않은 것을 쓰기 때문이다. 도구 역시 자신이 직접 만든 매우 작은 도구를 쓴다. 그리고 채색할 때는 붓 대신 죽은 파리의 털이나 속눈썹 가닥 등을 이용한다. 이때 위건은 작품을 망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심장이 박동하는 찰나의 순간에 ..

[월드피플+] "아들 손 잡아주려" ..두려움 무릅쓰고 양손 이식한 英 엄마

서울신문 2022. 01. 04. 17:06 영국 여성 코린 허튼(51)은 2주에 한 번 관리실을 찾아 손톱을 치장한다. 손톱 미용에 정기적으로 돈을 들이는 게 언뜻 사치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허튼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허튼은 2013년 갑작스러운 패혈증으로 손과 다리를 모두 잃었다. 졸지에 사지절단환자가 된 후 그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신경과 근육 신호를 감지해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생체공학 의수를 썼지만 혼자서는 신발 끈을 묶을 수도, 이혼 후 홀로 키우던 4살 아들 손을 잡을 수도 없었다. https://news.v.daum.net/v/20220104170603563 [월드피플+] "아들 손 잡아주려" ..두려움 무릅쓰고 양손 이식한 英 엄마..

무려 82톤.. 남산이 짊어진 '약속 자물쇠'의 무게 [서재훈의 '형형색색']

한국일보 2021. 12. 25. 11:00 '알콩 ♡ 달콩' '결혼 100주년까지 ♥ 뽀에버' 서울 중구 남산공원에 오르면 '약속' 자물쇠가 무수히 많습니다. 지난 21일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내려 팔각정 방향 산책로를 걷다 보니, 양옆 난간에 자물쇠가 빽빽하게 매달려 있었습니다. N서울타워 야외 전망대(루프테라스) 난간에도 다양한 재질과 모양의 자물쇠가 마치 따개비처럼 다닥다닥 채워져 있었죠. 이도 모자라 루프테라스엔 '자물쇠 트리'까지 등장했는데요, 이 또한 이미 '만석'입니다. 가족 또는 연인들이 저마다 소중한 약속, 계획, 바람들을 적은 자물쇠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둘씩 늘어 가고 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11225110032838 무려 82톤.. 남산이 짊..

[월드피플+] 약혼 11년 만에 면사포 쓴 英 신부, 사흘 만에 하늘로

서울신문 2021. 12. 10. 16:46 약혼 11년 만에 꿈에 그리던 면사포를 쓴 신부가 결혼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신랑은 “사랑 고백을 미루지 말라”며 신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달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슈롭셔 텔포드에서 신부 젠 쿠퍼(43)와 신랑 벤 쿠퍼(34)의 결혼식이 열렸다. 두 사람이 약혼한 지 11년 만이었다. 부부는 2010년 약혼했지만 직장 문제와 잇단 출산으로 결혼식을 미룬 채 살았다. 특히 아내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두 아이에, 벤과의 동거 중 낳은 세 아이까지 자녀 다섯을 키우느라 바빴다. 그 사이 아내는 몹쓸 병을 얻었다. 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내는 동거 중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다. https://news.v.daum.net/v..

[월드피플+] 희귀병 아들 위해 독학으로 치료약 만든 中 아버지의 부성애

서울신문 2021. 11. 29. 14:31 희귀병을 앓는 아들을 위해 독학으로 치료약을 만든 부정(父情)이 눈물겹다. 28일 중국 대기원 등 외신은 집에 실험실까지 갖추고 아들의 병을 연구한 중국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윈난성 쿤밍시에 사는 쉬 웨이(30)는 지난해 집 한쪽 작은 다용도실을 실험실로 개조했다. 그곳에서 그는 2살 아들 하오양의 치료약을 만들었다. https://news.v.daum.net/v/20211129143110597 [월드피플+] 희귀병 아들 위해 독학으로 치료약 만든 中 아버지의 부성애 [월드피플+] 희귀병 아들 위해 독학으로 치료약 만든 中 아버지의 부성애 [서울신문 나우뉴스]희귀병을 앓는 아들을 위해 독학으로 치료약을 만든 부정(父情)이 눈물겹다. 28일 중국 대기원 등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