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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의 매력에 빠져봐요

조선일보 기자2024. 6. 15. 00:45 [아무튼, 주말] [오종찬 기자의 Oh!컷] 하와이 전통춤 훌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훌라당 댄스 페스티벌’의 버스킹 시간. 즉석에서 음악이 연주되자 참가자들은 광장에 모여 리듬에 몸을 맡겼다. 댄스에 푹 빠진 사람들 얼굴에 행복함이 가득했다. 하와이 원주민 폴리네시아인들의 훌라는 손동작으로 노랫말을 표현하는 수화 같은 춤이다. 하와이의 특징처럼 노래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랑을 담은 가사가 많다.....훌라의 매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한 댄서는 이렇게 답했다. “우리 삶은 빠르고 정신없는데 훌라는 자연에 몸을 맡긴 것처럼 느리고 여유로워요. 훌라의 매력을 한번 느껴보세요!” https://v.daum.net/v/..

벌거벗은 女, ‘야수 득실’ 정글 한복판에 어쩌다…‘영감님’의 남다른 구상[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앙리 루소 편]

헤럴드경제  2024. 6. 15. 00:11 [작품편 108. 앙리 루소] 마흔아홉에 전업 화가된 남자 “그림 배꼽 빠진다” 바보 취급 “나는 현대적 스타일서 최고” 잠자는 집시, 전쟁, 꿈 늦깎이 ‘괴짜’ 화가의 탄생 루소는 나이가 마흔 줄이 닿고서야 회화계에 뛰어든 예술가였다. 늦깎이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가 서른 살쯤, 폴 고갱이 서른다섯 살께 전업 화가가 된 사례와 견줘봐도 압도적으로 늦은 것이었다. 그에게 별난 점은 더 있었다. 평생 제대로 된 그림 교육을 받은 적도, 늦게나마 받을 뜻도 없다는 게 그것이었다. 그렇다면 돈이 차고 넘치는 부자였는가. 좋은 가문과 든든한 뒷배를 두고 있었는가. 이 또한 아니었다. 그런 그가 괴짜 기질을 보이며 전통과 유행 중 어디도 따르지 않은 채 그림을 그리고..

北, 휴전선 따라 장벽 건설...김정은 反통일에 ‘국경선’ 만드나

조선일보  2024. 6. 14. 22:33 북한이 휴전선 일대에서 장벽을 건설하는 정황이 포착돼 한국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북한군이 동부·서부·중부 전선 일대 군사분계선에서 북측으로 1km쯤 올라간 지점을 따라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장벽을 세우기 위한 작업을 하는 모습이 우리 측 감시 자산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지난 9일 북한군 10여 명이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하다가 군사분계선을 50m가량 남측 지역으로 침범했던 일도 이 장벽 공사와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북한군은 삽과 곡괭이 같은 작업 도구를 들고 있었고, 한국군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 후 즉각 다시 북상했다. 북한은 장벽과 북한 내를 연결할 수 있는 전술도로도 동시..

[眞師日記] 어울정원 꽃양귀비

보름전 작약을 촬영할때만 해도 올해정원 꽃밭은 실패한게 아니냐고  했는데 마술처럼 보리밭과 양귀비가 살아나 멋진 양귀비꽃밭이 되었다. 이렇게 멋지게 살아 날줄은 정말 예상 못했습니다. 이곳은 꽃밭만을 보러 오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이 이곳 명산인 소래산 등반을 하는 사람들이 거쳐가는 길목에 있어 자연 발걸음을 멈추고 꽃을  담는 모습을 지주 볼수 있습니다. 오늘 방문은 사실은 수레국화를 촬영할까 해서 왔는데 수레국화는 잎이 많이  말랏고 생각지도 않았던  꽃양귀비 횡재를 만났다. 오늘도 꽃밭에 있는 사람들 흐림을 만드는 촬영을 했는데 적정 흐림을 만드는것이 참 힘들다.  늘 이문제로 고민 하는데도 이직도 숙달되지 못했다.  오늘은 촬영 끝나고 잠시 꽃멍을 때리는 시간을 가졌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

바람房/꽃사진 2024.06.14

중국에서 벌어진 미국인 피습 사건[오늘, 세계]

한국일보  2024. 6. 14. 04:32 중국편집자주 우리가 사는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알쓸신잡’ 정보를 각 대륙 전문가들이 전달한다.지난 10일 오전 11시 49분경, 중국 지린시 도심의 베이산 공원을 찾아간 미국인 대학 강사 4명이 중국인의 흉기에 피습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백주에 벌어진 참사는 세계에 타전됐다. 이 사건이 문제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달 21~23일 중국 시안에서 개최된 제14차 미중 관광정상회의에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은 작년 8월부터 양국 간 민간교류의 재개 및 활성화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그때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중국의 후허핑 문화관광부장이 관광정상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그리고 11월 샌프란시스코 APEC회의에서 양국 정상들이 이를 확정했다..

김정은-푸틴, 평양서 만날때… 韓-中, 서울서 외교안보대화

동아일보  2024. 6. 14. 03:02 푸틴 18일 방북 전망… 24년만에 찾아 韓-中도 ‘18일’ 조율중… 9년만에 열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 19일 1박 2일에 걸쳐 평양을 방문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한중 당국은 외교안보대화를 18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 같은 날 한중과 북-러가 서울과 평양에서 따로 만나는 것.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4년 만, 한중 외교안보대화는 9년 만이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1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북한이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서두른 배경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금은 군사협력을 이어가는 등 북-러 관계가 전례 없이 밀착됐지만 언제든 이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게 북한의 인식이고, 이에 정상회담을 재촉했다는 것이다....

[김정하의 시시각각] 이재명에게 3년은 너무 길다

중앙일보  2024. 6. 14. 00:36 대북송금으로 또 기소된 이 대표 사법리스크 피하려 탄핵에 올인 21대보다 더 나빠지는 22대 국회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장악이 거침없다. 국회의장을 단독으로 선출한 데 이어 11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힘으로 밀어붙였다. 국민의힘이 굴복하지 않으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전부 가져갈 기세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지난 12일 법사위를 단독 소집해 숙려 기간도 건너뛰고 채 상병 특검법을 상정했다. 민주당만의 단독 국회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래도 4년 전엔 여론의 눈치를 살피는 기색이라도 있었는데 이번엔 최소한의 절제심조차 없다. 지금 민주당은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정권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채 상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어떻게든 관철한..

[유석재의 돌발史전] 고종이 첫 커피 마니아? 그것조차 사실이 아니었다

조선일보  2024. 6. 14. 00:01 한국 커피史의 다섯 가지 변곡점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줄임말이 있을 만큼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별난 데가 있습니다. 불과 한 세대 전만 해도 계란 노른자 넣어 주는 다방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많았죠. 한국인은 언제부터 커피를 즐겨 마신 걸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최근 실증적인 연구가 있었습니다. 정리를 해 보면 한국 커피사(史)는 대체로 5단계의 중요한 역사적 변곡점을 지나 성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①1861년: 커피가 처음으로 한반도에 들어오다 유럽에서도 커피가 평민에게까지 퍼져 누구나 마실 수 있게 된 것은 1860년대에 들어서라고 합니다. 그런데 1861년 조선의 일반 천주교인들이 커피를 마..